중동에 한국 선진 기술 알린다..두바이엑스포 내달 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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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두바이 엑스포'가 다음 달 1일 개막한다.
우리나라는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뛰어든 만큼, 두바이 엑스포에서 한국을 알리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특히 "한국과 UAE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에너지 건설, 국방, 의료, 교육, 정보통신기술(ICT) 등에서 활발히 협력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수교 40주년을 맞았다"면서 "이번 두바이 엑스포 참가로 양국 파트너십이 경제문화 부문에서 더욱 두터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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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2020 두바이 엑스포'가 다음 달 1일 개막한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교외에 마련된 축구장 400개 이상 규모의 엑스포장에서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열리며, 전 세계 약 2천500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등록엑스포로,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올해로 연기됐다. 엑스포 앞에 '2020'이라는 숫자가 들어가는 이유다.
등록엑스포는 5년마다 정식으로 열리는 종합박람회로 2010년 상하이, 2015년 밀라노에서 각각 개최됐고 2025년에는 오사카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는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뛰어든 만큼, 두바이 엑스포에서 한국을 알리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 등에 따르면 두바이 엑스포는 전 세계 191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라는 주제로 각국의 문화와 기술을 선보인다.
참가국들은 기회(Opportunity), 이동성(Mobil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등 3개의 소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전시관을 운영한다.
정부와 코트라는 한국관을 이동성(모빌리티) 구역에 마련했다.
지하 1층, 지상 4층, 높이 26m 규모로, 면적은 4천651㎡에 이른다. 규모 면에서 전체 참여국 중 다섯 번째로 크다.
'스마트 코리아, 한국이 선사하는 무한한 세상' 주제로 한국의 선진 정보통신기술(ICT)이 담긴 전시와 공연 등으로 꾸몄다.
한국관 정면 부분에는 1천600여개의 스핀 큐브를 설치했다. 개별적인 이미지가 한데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한국인의 역동성을 표현한 것이다.
전시는 관람객이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의 변화된 모습을 가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모바일,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기술이 동원됐다.
방문객들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받아 자신의 이모지(그림 문자)를 만들어 관람한다. 모바일을 통해 전시관 안내를 받고 전시콘텐츠와 상호작용도 할 수 있다.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혼합한 공연을 관람하거나 한국 상품점, 한식 음식점에서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한국관에 마련된 음식점에는 비빔밥, 갈비, 불고기 등 전통음식부터 불닭볶음면 같은 한류 음식까지 다채로운 음식을 선보인다. 두바이 최고의 한식당 쉐프가 마련했다.
한국 국가의 날인 '한국의 날' 행사는 내년 1월 16일 열린다.
퍼레이드와 함께 한국 유명 아이돌 그룹이 참여하는 K팝 콘서트가 준비돼있다. 한국관 홍보대사는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가 맡았다.
코트라 관계자는 "엑스포는 경제문화 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중요한 행사로, 한국도 1993년 대전엑스포와 2012년 여수엑스포 개최를 통해 한국의 발전을 국제사회에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과 UAE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에너지 건설, 국방, 의료, 교육, 정보통신기술(ICT) 등에서 활발히 협력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수교 40주년을 맞았다"면서 "이번 두바이 엑스포 참가로 양국 파트너십이 경제문화 부문에서 더욱 두터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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