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덕산면 체육공원 운동장 파크골프 홀컵으로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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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덕산면 근린생활공원 내 축구장이 중장년층을 위한 파크골프장으로 조성되자 인근 지역 학교와 아동복지센터의 반발로 원상복구했으나 일부 시설들로 인해 학생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19일 덕산면 학부모들에 따르면 지역주민들과 충분한 논의 없이 학생들이 이용하던 축구장을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했다가 논란이 일자 다시 축구장으로 원상으로 복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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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안전사고 우려..철저한 안전대책 마련 요구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 덕산면 근린생활공원 내 축구장이 중장년층을 위한 파크골프장으로 조성되자 인근 지역 학교와 아동복지센터의 반발로 원상복구했으나 일부 시설들로 인해 학생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본보 9월2일자 보도)
19일 덕산면 학부모들에 따르면 지역주민들과 충분한 논의 없이 학생들이 이용하던 축구장을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했다가 논란이 일자 다시 축구장으로 원상으로 복구했다.
덕산면 파크골프장은 지난해 한국수자원공사 복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3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해 올해 9월 준공됐으나 아이들이 이용하던 축구장을 몇 안 되는 중장년을 위한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했다며 반발했다.
이같은 민원이 제기되자 주민대책위와 지역 직능단체는 몇 차례의 협의를 거쳐 축구장과 파크골프장으로 공용사용하는데 협의했으나 학부모들은 홀컵(골프공을 넣는 구멍)의 안전장치가 부실해 사고 위험이 높다며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덕산면 면사무소 관계자는 "비상대책위와 협의는 평상시에는 아이들의 운동장으로 사용하다가 필요시에는 파크골프장으로 사용토록 록 공용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며 "운동장 밖으로 홀컵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들의 반발로 수천만 원이 들어간 체육시설이 무용지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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