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 영상인식 AI 기업 알체라, 첫 전환사채 260억원 발행

김현정 2021. 9. 1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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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인식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 알체라가 설립 이후 첫 회사채를 발행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체라는 지난 17일 사모 전환사채(CB) 5년물 26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알체라가 발행한 CB의 전환비율은 100%이고 전환가액은 3만3450원이다.

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영상인식 인공지능 솔루션의 경우, 현재 전 세계에서 비즈니스 개화 초기 단계로 알체라 또한 주요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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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알체라의 홀 잡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영상인식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 알체라가 설립 이후 첫 회사채를 발행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체라는 지난 17일 사모 전환사채(CB) 5년물 26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운영 및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마련 목적으로 표면이율은 0%로 결정됐다. 발행 주간사는 메리츠증권이 맡았다.

CB란 사채로서 발행됐지만 일정기간 경과 뒤 소유자의 청구에 의해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회사채를 말한다. 알체라가 발행한 CB의 전환비율은 100%이고 전환가액은 3만3450원이다.

이번 CB에는 사채권자에게 유리한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과 발행자에게 유리한 콜옵션(매도청구권)이 모두 부여됐다.

투자자는 사채의 발행일로부터 3년이 경과한 2024년 9월 17일부터 원금상환 청구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발행자인 기업은 2022년 9월 17일부터 2024년 8월 17일까지 매도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CB는 한양증권이 40억원, 삼성증권이(펀드 4건의 신탁업자 지위에서) 220억원어치씩 인수했다.

한편 2016년 설립된 알체라는 4차 산업에 맞는 기업으로 투자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가 알체라 지분율 15.2%를 보유해 회사의 최대주주이다.

알체라의 주요 사업 부문은 얼굴인식(보안, 핀테크, AR), 이상상황 감지 등이다. 알체라는 최대주주인 스노우와 함께 플레이스에이(알체라 지분율 51.2%)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플레이스에이는 3D얼굴, 손, 바디 모델링 기술을 제패토 앱 내에서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영상인식 인공지능 솔루션의 경우, 현재 전 세계에서 비즈니스 개화 초기 단계로 알체라 또한 주요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체라가 진행한 주요 기술 사례로는 인천공항 자동 출입국 시스템, 외교부 여권인식 솔루션, 신한카드 페이스 페이(안면인식 결제), 스노우 카메라, 스노우 제페토, 한국전력 감시 토탈 솔루션 등이 꼽힌다.

이 연구원은 "회사는 이상상황 감지 분야 사업의 경우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해당 솔루션은 월별로 매출이 발생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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