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진짜 D.P. 윤형빈 특별출연 "탈영병 52명 잡고 검거율 1위"[결정적장면]

윤형빈

신동엽-제시

[뉴스엔 김노을 기자]

D.P.(근무이탈체포조) 출신 개그맨 윤형빈이 'SNL 코리아'에 깜짝 출연했다.

9월 18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3회에는 제시가 세 번째 호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윤형빈이 특별출연했다.

이날 당초 알려진 특별출연자는 트로트 가수 박군과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뿐이었으나 윤형빈은 화제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D.P.'를 패러디한 코너에 깜짝 등장해 환호를 자아냈다. 윤형빈은 수작으로 평가받은 'D.P.'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실제 D.P. 출신으로 밝혀져 덩달아 주목을 받았다.

코너에서 김민교와 김상협은 각각 정해인과 구교환 역을 연기했다. 편의점 손님을 연기한 차청화가 뽀글이를 만들어 먹자 두 사람은 탈영병이라 생각했지만 긴 머리 탓에 쉽게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

결국 김민교가 나서 "탈영병이냐"고 묻자 차청화는 어이없다는듯 "나 여자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나는 그냥 뽀글이를 좋아하는 거다"고 말했다. 이에 김민교는 돌연 차청화의 급소를 가격하는 제스처를 취했고 차청화는 본능적으로 급소를 막으며 "가기 싫어. 군대 가기 싫어. 내가 머리를 얼마나 열심히 길렀는데"라고 울부짖으며 욕설을 내뱉었다.

그 순간 깜짝 등장한 윤형빈은 "잘 들어라. 나는 52명 탈영병을 검거하고 전국 1등 검거율을 달성했다. 하지만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건 그게 아니다. 부디 부조리 없이 아름다운 군 문화가 자리를 잡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고 외쳤다.

'SNL 코리아' 측은 코너 말미 "선임병과 후임병 모두 행복한 병영 생활을 응원한다"라는 자막을 삽입했다.

한편 양치승은 코너 '합의에르 바르담'에서 김민교 닮은꼴로 카메오 출연했으며, 박군은 코너 '보건교사 호현주'를 통해 배드민턴부 코치 역으로 활약했다.

(사진=뉴스엔DB/쿠팡플레이 제공)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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