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치리' 이경규, 이승기에 무릎 꿇었다 "인생이 간신"[결정적장면]

[뉴스엔 이민지 기자]

이경규가 이승기 앞에 무릎을 꿇었다.

9월 18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골프혈전 편먹고 공치리 with 동상이몽'에서 인교진 소이현, 강경준 장신영 부부가 출연해 대결을 펼쳤다.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이승기 유현주 프로와, 강경준 장신영 부부가 이경규 이승엽과 팀을 이룬 가운데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됐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비기면 인교진 소이현 부부 팀이 승리하고 강경준 장신영 부부 팀이 이기면 무승부가 되는 상황. 이경규는 "배판 가자"고 제안했다.

이승기는 "우리한테 득 될게 없다"며 "뭐라도 받고 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승기가 "정중하게 부릎 꿇고 부탁하시면"이라고 말을 떼자마자 이경규가 이승기에 무릎을 꿇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이에 인교진 소이현 부부 팀은 콜을 외쳤다.

이승기가 "형님 진짜 빨리 꿇으신다"고 말하자 이경규는 "인생이 간신이야. 원하는거 다 해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팀원들에게 "내가 치욕적으로 꿇었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승엽은 티샷으로 실력을 보여주며 "형님이 무릎을 꿇으셔서 눈물이 나려고 한다. 우리 보스가 무릎을 꿇었는데 여기서 OB 냈으면 집에 가야 한다. 하차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사진=SBS '편먹고 공치리'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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