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좋아했다" 전도연 남편 박병은, 1년 전 분가 이유 (인간실격)[결정적장면]

유경상 2021. 9. 1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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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남편 박병은이 모친 신신애에게 속마음을 고백했다.

정수는 늦은 밤 모친 민자에게 불려가 "1년 전에 우리가 왜 분가한지 알아?"라고 물었고 민자가 "같이 살았는데 그 정도도 모를까?"라고 응수하자 정수는 "나는 그 사람에게 죄인이다"며 아내 부정(전도연 분)에게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정수의 고백으로 아내 부정과 함께 1년 전 분가한 이유가 전연인 경은과의 관계 때문이었음이 드러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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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경상 기자]

전도연 남편 박병은이 모친 신신애에게 속마음을 고백했다.

9월 18일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인간실격’ 5회(연출 허진호 박홍수/극본 김지혜)에서 정수(박병은 분)는 모친 민자(신신애 분)에게 속내를 털어놨다.

정수는 늦은 밤 모친 민자에게 불려가 “1년 전에 우리가 왜 분가한지 알아?”라고 물었고 민자가 “같이 살았는데 그 정도도 모를까?”라고 응수하자 정수는 “나는 그 사람에게 죄인이다”며 아내 부정(전도연 분)에게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민자는 “그래서 내 돈 들여 살림 내줬잖아. 네가 시원하게 바람피운 거면 내가 무릎 꿇는다. 몇 번 만나고 전화한 것 갖고 정신과 들락거리고 유산하는 건 걔가 너무 결벽증인 거다. 네가 살림을 차렸어, 돈을 갖다 바쳤어? 별 감정 없이 오다가다 몇 번 만난 걸 못 참아서”라며 아들 정수 편을 들었다.

이에 정수는 “아니야, 엄마. 나 경은이 좋아해. 아니, 좋아했어. 난 아마 걔가 받아줬으면”이라고 전연인 경은(김효진 분)을 향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민자는 그제야 “이 미친놈이 받아줬으면 뭐? 뚫린 주둥이로 못하는 말이 없다”며 아들 정수에게 분노했다.

정수의 고백으로 아내 부정과 함께 1년 전 분가한 이유가 전연인 경은과의 관계 때문이었음이 드러난 상황. 또 민자와 정수 모자는 부정이 아란(박지영 분)의 대필 작가로 겪은 수모를 전혀 모르고 있는 모습으로 깊은 골을 드러냈다. (사진=JTBC ‘인간실격’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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