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안테나行-김태호PD MBC 퇴사 향한 절친들 현실반응 (놀면뭐하니)[어제TV]

[뉴스엔 박수인 기자]

유재석의 안테나行, 김태호 PD의 MBC 퇴사에 대한 절친들의 현실 반응이 공개됐다.

9월 1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정준하, 하하 등이 유재석의 안테나 行, 김태호 PD의 MBC 퇴사에 대해 궁금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준하는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유재석, 미주, 신봉선을 차례로 픽업했다. 신봉선은 "저도 회사 없이 혼자 다닐 때 혼자 운전하고 다녔다"고 말했고 정준하는 "나는 회사가 있는데도 내가 운전해서 다닌다. 내 회사(야무진)라서 그렇다"며 자신이 직접 운전해 스케줄을 다니는 이유를 밝혔다.

유재석은 "야무진에서 청바지는 언제 나오냐. 청바지 굿즈 나와야 하는 거 아니냐"며 소속사 이름을 이용해 깐족거림을 시전했고 정준하는 "너 좀 좋은 회사 들어갔다고 그러는 거냐"며 타박했다.

그러면서 정준하는 안테나 소속 연예인이 된 유재석에게 "거기는 다 가수들이 소속된 회사인데 너는 왜 들어갔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내가 우리회사 최초 저학력자다. 페퍼톤스 재평이가 내가 자랑하는 수학 천재이지 않나. 재평이는 스트레스 받을 때 수학 문제 푼다고 한다"고 전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유재석의 안테나 行 관련 관심은 조찬 현장에서도 이어졌다. 하하는 "유재석 형이 가장 멋있어보일 때는 안테나 새 프로필 사진이 공개됐을 때였다"며 "자본주의 미소 봤나. 선거 나가는 줄 알았다"고 놀렸다.

정준하는 "(송)은이는 연락 안 왔나? 유희열이 영입할 때 뭐라고 했나? 음반 이런 거 욕심있는 거냐. FA가 되고 나니까 막 연락 오고 그랬냐"며 계약 체결 과정을 궁금해 했고 유재석은 "원래 (유)희열 형과 연락을 자주 하고 회사도 자주 놀러간다"며 두루뭉술하게 답했다.

유희열의 유재석 영입에 자극 받은 콴엔터테인먼트 대표 하하는 MBC를 떠나는 김태호 PD 영입 욕심을 드러내기도. 하하는 "원래 (김태호) 형 영입 생각은 꿈에도 없었는데 (유)희열이 형이 (유재석) 형 영입하는 걸 보고 나라고 왜 못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김태호 PD는 "(박)명수형이 전화가 왔다. 나랑 같이 하자고. '같이 메뚜기 밟아보자'고 하더라"고 했고 유재석은 "그 형은 왜 맨날 날 밟겠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태호 PD는 최근 MBC에 사의를 표명했다. 오는 12월까지 MBC 예능본부에서 프로그램 제작 후 MBC를 떠난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