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종오 LGU+ 상무 "강릉에 국내 최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그룹 역량 모아 시너지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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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C-ITS) 선두기업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17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만난 강종오 스마트시티사업담당 상무는 "올해 C-ITS 사업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는 게 목표다"라며 "강릉 사업 수주로 발판을 마련했고, 선두기업과 대등한 수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LG유플러스는 에스트래픽, 트라콤, 엔제로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강릉시 ITS 기반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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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가 원한 것 제대로 파악한 게 주효"
"후발주자임에도 역량 입증..선두기업 성장 계기"
"오는 2025년까지 매년 30% 이상 고성장 목표"

LG유플러스가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C-ITS) 선두기업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6월 국내 최대 규모의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인 강릉시 사업을 수주하면서다. 이는 후발주자인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 KT 등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다는 걸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유플러스는 전장(電裝·자동차에 들어가는 전기·전자장비)에서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LG그룹 역량을 한데 모으면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17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만난 강종오 스마트시티사업담당 상무는 “올해 C-ITS 사업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는 게 목표다”라며 “강릉 사업 수주로 발판을 마련했고, 선두기업과 대등한 수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LG유플러스는 에스트래픽, 트라콤, 엔제로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강릉시 ITS 기반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 내년 9월까지 총사업비 450억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국내 ITS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ITS는 교통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목적지로 이동할 때 어디로 가는 게 원활할지,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를 알려주는 것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강 상무는 “기존 ITS가 단방향이었다면 다음 기술은 양방향으로 하는 C-ITS가 될 것이다”라며 “양방향 소통에서는 통신이 필수로 이는 통신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ITS 사업 후발주자다. 이번 강릉 사업 수주는 선두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 SK텔레콤과 KT는 수년 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ITS, C-ITS 등의 시범사업, 본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후발주자로 나선 LG유플러스는 사업 경험을 쌓을 시간이 부족함은 물론, 인력에서도 경쟁사에 밀릴 수밖에 없었다.
LG유플러스는 물론, LG그룹 차원에서 강조하는 ‘찐팬(진정한 팬)’ 전략이 주효했다. 강 상무는 “지자체 발주사업은 지자체가 원하는 사안을 확인해 맞추는 게 중요하다”라며 “강릉시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기 위해 노력했고, 사업 발주 이전부터 강릉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연구해왔고 강릉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업자라고 자부한다”고 했다.

LG그룹 내 든든한 지원군도 있었다. 전장 사업에 강점을 지닌 LG전자부터 시스템통합(SI)사업을 하는 LG CNS, 차량용 반도체 사업의 LG이노텍까지 경쟁사가 없는 역량을 한데 모을 수 있다. 이는 C-ITS 사업의 종착역인 자율주행 시대에서도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사들은 연구개발(R&D) 산실로 불리는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차곡차곡 기술력을 쌓아왔다. 그야말로 ‘도광양회(韜光養晦)’다. 강 상무는 “그룹사간 R&D를 활발히 하고 있는데 마곡에서 자체 실증을 오랜 기간 진행해왔다”라며 “그동안 이행역량이 부족했을 뿐 내부 역량 자체는 잘 갖춰 좋은 체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C-ITS는 LG유플러스의 ‘탈(脫)통신’의 핵심 사업이기도 하다. 앞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 6월 30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까지 비통신 사업 매출 비중을 현재 20% 수준에서 전체 3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 상무는 “회사 차원에서 C-ITS 사업을 신사업으로 보고 있다”라며 “오는 2025년까지 매년 30% 이상의 고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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