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송원석, 쇼윈도 아내 이하늬 침대 유혹 퇴짜 "성욕 없던 사람"[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송원석이 쇼윈도 아내 이하늬의 침대 유혹을 퇴짜놨다.

9월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극본 김윤, 연출 최영훈) 2회에서는 기억을 잃은 채 재벌가 며느리 강미나(이하늬 분)으로서의 삶을 살게 된 검사 조연주(이하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연주는 퇴원하자마자 한주가에 입성, 강미나의 삶을 대신 살게 됐다. 조연주는 별다른 설명 없이 한주가에 들어가는 바람에 한성운(송원석 분)과 자신이 쇼윈도 부부 생활을 하는지도 파악 못한 상태였다.

이에 조연주는 늦은 시각 침실 욕실에서 샤워 소리가 들리자 응큼한 상상을 하기 시작했다. 조연주는 "마음은 처녀인 내가 한침대에서 이래도 되나?"라고 고민하면서도 "당연히 되지 남편인데 뭐. 원래 이런 건 몸이 기억하는 거야"라며 와인을 준비했다.

이후 조연주는 목욕 가운만 걸치고 나오는 한성운에게 침대에 누워 유혹적인 눈빛을 보냈다. 한성운은 이에 마찬가지로 미소 지으며 가까이 다가와 조연주를 설레게 했는데.

그러나 한성운은 "와인 내 거야. 당신은 원래 술 안 마셨어"라며 딴지를 걸곤, "당신 방은 앞쪽. 여긴 내 방. 기억이 없어지다 보니 이런 것까지 얘기해줘야 하나보네. 당신은 성욕이라는 게 없는 사람"이라며 두 사람 사이엔 어떤 부부관계도 없음을 확실히 했다.

결국 그대로 방에서 쫓겨난 조연주는 "싸가지 없는 XX가 왜 말을 저딴 식으로 해?"라며 불쾌해하곤, "그동안 어떻게 살았던 거야"라며 자신의 성격과 좀처럼 맞지 않는 과거를 의아해했다. (사진=SBS '원 더 우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