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조건 충족' 미겔 로하스, 2022시즌도 마이애미서 뛴다

안형준 2021. 9. 1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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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가 2022시즌도 마이애미에서 뛴다.

비록 안타는 없었지만 로하스는 이날 경기 출전으로 2022시즌도 마이애미에서 뛸 수 있게 됐다.

올시즌 121경기에서 .268/.325/.397 8홈런 44타점을 기록한 로하스는 마이애미 이적 후 7시즌 동안 719경기에 출전해 .272/.326/.376 31홈런 220타점 36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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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로하스가 2022시즌도 마이애미에서 뛴다.

마이애미 말린스 미겔 로하스는 9월 18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에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비록 안타는 없었지만 로하스는 이날 경기 출전으로 2022시즌도 마이애미에서 뛸 수 있게 됐다.

이날 4번째 타석은 로하스의 2021시즌 500번째 타석이었다. 시즌 500타석을 소화하며 로하스는 2022시즌에 대한 자동실행 옵션이 발동됐다.

로하스는 2020년 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와 2+1년 계약을 맺었다. 2년 동안 975만 달러를 받고 2022년에는 550만 달러의 자동실행 옵션과 50만 달러의 바이아웃이 있는 계약이었다.

550만 달러짜리 자동실행 옵션의 실행 조건이 바로 2021시즌 500타석을 소화하는 것이었다.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나이인 만큼 로하스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지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 계약이었다.

베네수엘라 출신 1989년생 내야수 로하스는 2014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다저스에서 데뷔시즌을 마친 뒤 2014년 12월 다저스가 대대적인 트레이드에 나서며 디 스트레인지 고든, 댄 하렌과 함께 마이애미로 이동했다. 다저스는 당시 마이애미로부터 키케 에르난데스, 오스틴 반스, 앤드류 히니, 크리스 해처를 영입했다.

다저스에서 85경기에 출전해 .181/.242/.221 1홈런 9타점을 기록한 로하스는 당시 최악의 수비력을 가진 유격수였던 핸리 라미레즈의 백업으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였다. 하지만 공격에서는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마이애미 이적 후 로하스는 2015년 60경기에서 타율 0.282를 기록하며 타격 능력도 선보였고 2017시즌부터 주전급 내야수로 발돋움했다. 2018시즌에는 153경기에 출전해 11홈런을 기록했고 지난시즌에는 40경기에서 .304/.392/.496 4홈런 20타점을 기록해 3할 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시즌 121경기에서 .268/.325/.397 8홈런 44타점을 기록한 로하스는 마이애미 이적 후 7시즌 동안 719경기에 출전해 .272/.326/.376 31홈런 220타점 36도루를 기록했다. 다저스 백업 선수에서 마이애미 내야진의 리더로 거듭난 로하스는 다음시즌에도 마이애미 내야를 지킨다.(자료사진=미겔 로하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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