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도 구독경제 "부모님 필요하신 때 바로 가는 구독 서비스"

함지현 2021. 9. 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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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받는 사람의 상황과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정기 구독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됐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구독서비스가 트렌드가 되면서 명절 선물도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기 구독 서비스로 니즈를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 명절뿐만 아니라 다양한 구독서비스를 통해 '나에게는 편리미엄을, 그리고 부모님에게는 효를 선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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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 사람 상황·취향 고려 맞춤형 구독 서비스 잇따라 출시
깨끗한나라, 생활용품 선물하는 '달달배송' 선봬
CJ제일제당 식품 구독·롯데百 선물세트 정기 구독권도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추석을 맞아 받는 사람의 상황과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정기 구독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됐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정기 구독 서비스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명절 선물 패러다임도 빠르게 변하는 모습이다.

(사진=깨끗한나라)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기 구독은 일정 비용을 구독료 형태로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제품 및 서비스를 이용하는 서비스이다. 최근 언택트 소비와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는 전 세계 구독 기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2018년 132억 달러(약 14조 6000억 원)에서 연평균 68%씩 고속 성장해 2025년에는 4782억 달러(약 529조 3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깨끗한나라는 생활용품 정기배송 서비스인 ‘달달배송’을 선보이고 있다. 추석을 맞이해 부모님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편리함’, ‘가성비’를 모두 갖춘 생활용품 정기배송 서비스다.

정기배송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배송희망일, 배송주기, 횟수, 자동결제 등의 설정을 통해 번거로움을 덜면서도 저렴하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화장지, 키친타올, 미용티슈, 물티슈, 손소독 티슈, 비데 물티슈 등을 정기배송 할 수 있다.

이밖에 다양한 분야에서 잇따라 소비자 구독을 기반으로 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온라인 공식 판매처인 CJ더마켓을 통해 밥과 면, 국·김치·반찬 등 각종 식품과 식재료를 원하는 날짜에 정기배송해주는 정기 구독 서비스를 내놨다.

냉장식품은 아이스팩, 냉동식품은 드라이아이스를 함께 넣어 신선도를 유지해 배송해준다. 특히 식음료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힘들거나 멀리 떨어져 있어 챙기기 힘든 부모님들에게 구독해주기 좋은 서비스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1~2인 가구를 위해 ‘선물세트 정기 구독권’을 판매했다. 1~2인 가구에 맞게 명절 선물을 한꺼번에 많이 받아 보관하기 힘든 것을 고려해 나온 상품이다.

한우·과일·전복 등 구독권을 선물 받은 사람은 원하는 때 거주지에서 가까운 롯데백화점에 방문한 뒤 2~4차례에 걸쳐 나눠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구독서비스가 트렌드가 되면서 명절 선물도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기 구독 서비스로 니즈를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 명절뿐만 아니라 다양한 구독서비스를 통해 ‘나에게는 편리미엄을, 그리고 부모님에게는 효를 선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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