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심수봉 내세운 KBS..나훈아 신드롬 이을까 [N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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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을 통해 전국에 '나훈아 신드롬'을 몰고 왔던 KBS가 올해 추석에는 가수 심수봉을 통해 안방에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KBS 관계자는 이번 '피어나라 대한민국'에 대해 "심수봉이라는 가수가 가지는 독보적인 정서는 슬픔의 감정이라고 본다"라며 "강렬한 무대가 아닌 잔잔하면서 애절함이 있는 목소리에서 주는 힘을 무대를 통해 느꼈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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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지난해 추석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을 통해 전국에 '나훈아 신드롬'을 몰고 왔던 KBS가 올해 추석에는 가수 심수봉을 통해 안방에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19일 오후 8시 KBS 2TV에서는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이하 '피어나라 대한민국')이 방송된다. '피어나라 대한민국'은 위기의 순간마다 함께 견뎌온,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지친 대한민국 국민들에 노래로 희망과 위로를 전해주는 심수봉의 비대면 공연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때 그 사람'을 부르며 데뷔를 한 심수봉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이자 트로트발라드의 선구자로 평가되는 가수다.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밖엔 난 몰라' '백만송이 장미' 등 제목만 들어도 온 국민이 익숙한 히트송들을 만들어내면서 국민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피어나라 대한민국'은 다양한 변수 속에서도 수많은 기적을 일으킨 국민들에 톱가수 심수봉의 목소리로 더 행복한 대한민국과 더 큰 희망을 전하는 취지에 편성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심수봉이 26년 만에 KBS에서 갖는 첫 TV 단독쇼로, 지난해 방송돼 '나훈아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대한민국 어게인' 이후 KBS가 1년 만에 또 한 번 준비한 대형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추석 연휴 방송된 '대한민국 어게인'은 전국 가구 기준 29.0%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방송 이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나훈아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세대를 초월한 감성을 담아냈다는 호평도 받았다. 그렇기에 국민가수 심수봉이 무대에 오르는 '피어나라 대한민국' 역시 과연 어떤 공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피어나라 대한민국'은 지난달 29일 1000명의 온라인 관객과 함께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됐다. 해당 공연에서 심수봉은 위기의 순간을 함께 견디며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준 국민들에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 장악력으로 1000명의 온라인 관객들에게서 큰 호응이 쏟아졌다고.
KBS 관계자는 이번 '피어나라 대한민국'에 대해 "심수봉이라는 가수가 가지는 독보적인 정서는 슬픔의 감정이라고 본다"라며 "강렬한 무대가 아닌 잔잔하면서 애절함이 있는 목소리에서 주는 힘을 무대를 통해 느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양동근, 씨엔블루 정용화, 밴드 잔나비 등의 후배 가수들과 듀엣 무대를 펼쳤는데, 특히 잔나비 최정훈의 독보적인 음색과 심수봉의 음색이 어우러지는 무대는 큰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나이가 지긋하신 시청자 분들이나 심수봉씨와 한 세대를 같이 한 시청자분들, 부모님을 둔 자녀 시청자분들도 심수봉의 무대를 보면서 함께 감정을 공유하면서 심수봉만이 전해줄 수 있는 감동을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피어나라 대한민국' 역시 실시간의 감동을 살리기 위해 방송 이후 다시보기 서비스와 VOD 등은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다. 과연 심수봉이 전할 감동의 무대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반향을 가져올지 기대가 모인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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