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작가들 품격있는 드로잉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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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한국 미술사의 거장들의 판화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감상하는 자리가 열린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청작화랑이 다음달 5일까지 일정으로 '원로작가 드로잉 & 판화전'을 열고 있다.
최근 미술 시장에서 드로잉과 판화는 원화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작가가 처음 영감을 얻고 작품을 구상하며 남기게 되는 밑그림으로서 드로잉만이 가지는 특유의 매력, 원화보다 싼 가격에 작품을 소장할 수 있다는 판화의 장점을 본 구매자들의 구미를 당겨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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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청작화랑이 다음달 5일까지 일정으로 ‘원로작가 드로잉 & 판화전’을 열고 있다.
전뢰진, 김영원, 이숙자, 김흥수(1919∼2014), 박래현(1920∼1976), 서세옥(1929∼2020), 박서보, 이우환의 드로잉 작품들이 전시된다. 최근 미술 시장에서 드로잉과 판화는 원화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작가가 처음 영감을 얻고 작품을 구상하며 남기게 되는 밑그림으로서 드로잉만이 가지는 특유의 매력, 원화보다 싼 가격에 작품을 소장할 수 있다는 판화의 장점을 본 구매자들의 구미를 당겨서다.
석판화 기법으로 김흥수 화백의 ‘염(만다라)’ ‘백봉승무도’, 동판화 에칭 기법으로 만들어진 박래현 화백의 ‘계절의 인상’ 작품도 눈길을 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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