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0골'인데..누누 감독, "케인-루카쿠 교환? 생각해본 적 없어"

오종헌 기자 2021. 9. 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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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해리 케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국 '풋볼런던'은 18일(한국시간) "누누 감독은 케인을 첼시의 로멜로 루카쿠와 맞바꿀 기회가 있어도 그런 결정을 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누누 감독도 "환상적인 소식이다. 케인은 토트넘 합류 이후 자신의 할 일을 해왔고, 훈련 태도는 훌륭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와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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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해리 케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국 '풋볼런던'은 18일(한국시간) "누누 감독은 케인을 첼시의 로멜로 루카쿠와 맞바꿀 기회가 있어도 그런 결정을 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올여름 케인의 거취는 상당한 화제였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23골 14도움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휩쓸었던 케인은 토트넘이 리그 7위에 그치고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하자 이적 의사를 드러냈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가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무수한 소문이 돌았지만 결국 올 시즌은 토트넘에 잔류하게 됐다. 케인이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떠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누누 감독도 "환상적인 소식이다. 케인은 토트넘 합류 이후 자신의 할 일을 해왔고, 훈련 태도는 훌륭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와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곧바로 케인은 손흥민과 함께 누누 감독 체제의 토트넘 핵심 공격 자원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듯 지난 시즌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EPL 3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지난 스타드 렌과의 유로파컨퍼런스리그 경기에서도 침묵했다.

하지만 누누 감독은 케인에게 '무한 신뢰'를 보냈다. 누누 감독은 첼시전을 앞두고 케인과 루카루를 바꿀 기회가 있으면 그렇게 할 것인지 묻는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누누 감독은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문제다. 그럴 일은 절대로 없다"고 못박았다. 

케인과 달리 루카쿠는 시즌 초반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여름 인터밀란을 떠나 첼시에 입단한 루카쿠는 EPL 개막전인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신고한 뒤 3라운드 아스톤빌라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주중에 있었던 제니트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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