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남편 정성윤=쫌생이" 사람들 앞 장난→길 한복판 부부싸움(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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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윤이 필터링 없는 아내 김미려의 돌직구에 상처를 받았다.
연습실에 도착한 정성윤은 김미려가 연습을 마치자마자 조용히 약만 건네고 가려고 했지만, 김미려는 사람들에게 정성윤을 인사시켰다.
정성윤이 "머리도 안 감고, 거지같이 하고 왔는데. 내가 안 사오고 싶어서 안 사왔니"라고 발끈하자, 김미려는 " 사람들이 빈손으로 왔다고 할까봐 일부러 내가 그런 거다. 왜 그러냐. 나를 몇 년 겪어보냐"고 이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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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정성윤이 필터링 없는 아내 김미려의 돌직구에 상처를 받았다.
9월 1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정성윤과 김미려는 서로 다른 성격 때문에 감정 대립을 했다.
아침부터 잔뜩 예민한 상태에서 잔소리를 하던 김미려에게 마음이 상한 정성윤은 뮤지컬 연습을 간 김미려가 위염약을 가져다 달라는 말에 서둘러 약을 챙겨 집을 나섰다.
연습실에 도착한 정성윤은 김미려가 연습을 마치자마자 조용히 약만 건네고 가려고 했지만, 김미려는 사람들에게 정성윤을 인사시켰다. 급한 마음에 옷도 대충 입고 나간 정성윤에게 김미려는 음료라도 사오지 않았다며 잔소리를 했다.
홍경인은 “오늘 사람이 너무 많은 날이 왔다. 뭐 사 왔으면 집에 가서 뭐라고 하는 거 아니냐”고 정성윤을 감쌌다. 김미려는 “나는 무조건 더 쓰라고 하는 스타일이다. 남편이 조금 쫌생이다. 일부러 계산하고 안 사 왔을 수도 있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정성윤이 눈치를 줬지만 김미려는 “옷 좀 예쁘게 입고 왔어야지. 사계절을 이렇게 입는다. 미치겠다”고 말을 이어갔다. 김미려는 자신의 방식대로 분위기를 풀려고 한 것이었지만, 정성윤은 자신을 배려하지 않은 김미려에 마음이 상했다.
정성윤은 뒤따라 나와 인사하려는 김미려에게 마음 상했던 얘기를 꺼냈다. 정성윤이 “머리도 안 감고, 거지같이 하고 왔는데. 내가 안 사오고 싶어서 안 사왔니”라고 발끈하자, 김미려는 “ 사람들이 빈손으로 왔다고 할까봐 일부러 내가 그런 거다. 왜 그러냐. 나를 몇 년 겪어보냐”고 이해하지 못했다. 결국 부부는 길 혼복판에서 부부 싸움을 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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