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음소리로 'SOS', 새끼 흑염소가 도랑에 빠진 날..119구조대에 무사 구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리에서 이탈한 새끼 흑염소 한 마리가 도랑에 빠져 119구조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물 속에 빠져 발버둥을 치던 흑염소가 울음소리를 그치지 않자 그때서야 흑염소 무리를 몰고가던 주인이 뒺늦게 발견한 뒤 구조를 시도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무주소방서 구조대원 4명은 현장에서 우거진 풀 속을 헤쳐 들어가 푹 패인 도랑 속에 있던 흑염소를 안전하게 구조해 주인에게 인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일 오전 11시 32분께 전북 무주군 무주읍 당산리에서 야산 밑 농로를 따라 걷던 새끼 흑염소가 농로 옆 풀 속 도랑에 빠졌다.
물 속에 빠져 발버둥을 치던 흑염소가 울음소리를 그치지 않자 그때서야 흑염소 무리를 몰고가던 주인이 뒺늦게 발견한 뒤 구조를 시도했다.
하지만 풀이 우거진 사이에 도랑이 있어 구조가 쉽지 않자 주인은 곧바로 119에 도움을 청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무주소방서 구조대원 4명은 현장에서 우거진 풀 속을 헤쳐 들어가 푹 패인 도랑 속에 있던 흑염소를 안전하게 구조해 주인에게 인계했다.
구조된 새끼 흑염소는 곧장 10여 마리의 무리로 무사히 합류했다.
한편 흑염소는 보통 물에 젖는 것을 몹시 싫어하는 가축으로 알려져 있다.
[김성수 기자(=무주)(starwater2@daum.net)]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본소득의 핵심은 소멸성 지역 화폐
- 쇼펜하우어부터 카뮈까지..."아빠, 삶의 목적은 말이죠, 죽음이에요"
- 코로나가 초래한 '자영업자 타살'...이 유행병에 국가는 왜 손을 놓는가
- "근조 대한민국 소상공인·자영업자"...국회 앞 자영업자 분향소 이틀째 풍경
- 천장인줄 알았는데 지붕 뚫는 아파트값, '아파텔'로 잡는다고?
- "KTX로 수서까지 가고싶습니다"
- 100년 뒤 인구 1500만 명 시대, 지금부터 대비해야 한다
- '청년의 날' 행사에서 청년들 연행한 경찰
- 귀성 시작하는 17일, 코로나19 확진자 2000명 넘어
- 성별 임금격차는 실체가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