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승승승' T1, 글럭 게이밍 꺾고 3위(종합) [W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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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터Y와 4강전 0-3 완패 이후 1, 2세트를 내주면서 벼랑 끝으로 몰렸지만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T1이 '패패승승승' 역스윕 승리를 거두면서 '2021 와일드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를 3위로 마감했다.
T1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와일드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플레이오프 글럭게이밍과 3-4위전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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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롤스터Y와 4강전 0-3 완패 이후 1, 2세트를 내주면서 벼랑 끝으로 몰렸지만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T1이 '패패승승승' 역스윕 승리를 거두면서 '2021 와일드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를 3위로 마감했다.
T1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와일드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플레이오프 글럭게이밍과 3-4위전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T1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1, 2세트를 연달아 패하면서 앞선 4강전을 포함해 다섯 세트를 내리내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말 그대로 물러설 곳 없는 영봉패에 직면한 상황서 믿을 수 없는 T1의 반격이 시작됐다. 오브젝트를 중심으로 득점에 성공한 T1은 대형 오브젝트를 차지하면서 3세트를 승리, 1-2로 쫓아가기 시작했다. 4세트에서도 T1이 흐름을 이어가 기어코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가 3-4위전의 백미였다. 글럭 게이밍이 초반 연속으로 킬 포인트를 챙겨가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T1이 드래곤 오브젝트 경합에서 이득을 보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주도권을 되찾아온 T1은 글럭의 타워를 정리하면서 굳히기에 들어갔다. 다시 대형 오브젝트를 놓고 한타가 벌어졌지만 T1의 힘이 한 수 위였다. T1은 여세를 몰아 글럭 게이밍의 본진까지 장악하면서 경기를 3-2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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