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교체투입' 황희찬, 2호골 실패..울버햄튼, 브렌트포드에 0-2 패

문대현 기자 2021. 9. 1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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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황희찬(25)이 시즌 2호골을 노렸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5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0-2로 패했다.

전반을 두 골 뒤진 채 마친 울버햄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희찬을 투입해 이른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기대하던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울버햄튼이 홈에서 브렌트포드에 두 골차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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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승격팀 브렌트포드에 0-2로 졌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황희찬(25)이 시즌 2호골을 노렸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45분 간 그라운드를 누비는 동안 적극적인 돌파로 또 한 번 인상을 남겼다.

울버햄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5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0-2로 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울버햄튼(1승4패·승점3)은 14위로 하락했다.

이날 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문은 조세 사 골키퍼가 지켰고 수비진에는 코너 코디, 로메인 사이스, 맥스 킬먼이 나섰다.

2선은 마르칼, 루벤 네베스, 넬손 세메두, 주앙 무티뉴가 출전했다. 최전방에는 라울 히메네스를 중심으로 프란시스코 트린캉과 아다마 트라오레가 먼저 경기에 나섰다. 지난 4라운드 왓포드전과 동일한 선발 명단이었다.

왓포드전에서 교체 투입돼 EPL 데뷔골을 터뜨린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74년 만에 EPL 무대를 밟은 브렌트포드의 기세는 무서웠다. 전반 28분 이반 토니가 마르칼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직접 키커로 나선 토니는 정확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버햄튼은 전반 32분 트라오레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수에게 굴절된 뒤 크로스바를 때려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4분에는 브렌트포드의 추가골이 나왔다. 토니의 크로스를 받은 브르얀 음보이모가 왼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을 두 골 뒤진 채 마친 울버햄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희찬을 투입해 이른 승부수를 띄웠다.

처음으로 홈팬들 앞에서 경기를 하게 된 황희찬은 저돌적인 드리블을 선보였다. 후반 11분 오른쪽 측면을 허문 후 상대의 가랑이 사이로 공을 빼냈고, 중앙의 동료 공격수에게 패스를 넘겼으나 상대 수비가 한 발 앞서 걷어냈다.

후반 20분에는 브렌트포드의 섄든 밥티스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울버햄튼은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황희찬도 순간순간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브렌트포드를 위협했다.

그러나 기대하던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울버햄튼이 홈에서 브렌트포드에 두 골차 패배를 당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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