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싸이, 옷 야하게 입으면 '좀 가려라' 하지만 말 안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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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가 소속사 사장도 못 말리는 성격과 자존감을 자랑했다.
18일 오후 10시 공개된 쿠팡 플레이 'SNL 코리아'에는 가수 제시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제시는 '눈누난나'로 포문을 열었다.
제시는 "몇 명이 걱정했다. 하지만 저는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는 거 알지 않나"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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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제시가 소속사 사장도 못 말리는 성격과 자존감을 자랑했다.
18일 오후 10시 공개된 쿠팡 플레이 'SNL 코리아'에는 가수 제시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제시는 '눈누난나'로 포문을 열었다. 신동엽은 "'SNL'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의 반응이나 조언이 있었을 것 같다"고 했다. 제시는 "몇 명이 걱정했다. 하지만 저는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는 거 알지 않나"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동엽은 "싸이가 사장님인데 싸이가 하지 말라고 하면 말을 잘 듣나"고 물었다. 제시는 "아니다. 예를 들어 옷을 너무 야하게 입으면 '좀 가려라'라고 하는데 나는 'NO'라고 한다"라면서 입고 있던 재킷을 벗어던져 환호를 받았다.
제시는 '보건교사 호현주'에서 새로운 보건교사로 분했다. 학생들은 호현주(제시 분)의 외모와 손톱 등을 보고 보건교사답지 않다고 비난했다. 호현주는 "니네들이 뭔데 날 판단해"라는 자신의 명대사와 함께 기선제압했다. 한편 권혁수 대신 정혁이 학교 대표로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학생들은 교장(정상훈 분)이 뒷돈을 받았을 거라고 욕했다. 또 교장한테 아무 말도 못하는 호현주도 욕했다. 그러자 호현주는 또 "니네들이 뭔데 날 판단해"라면서 변신, 교장에게 시원한 일침을 날렸다. 학생들은 새로 부임한 호현주에게 장기자랑을 요구했다. 힙합이나 센 곡을 부를 거라는 편견과는 달리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을 선곡해 반전 매력을 뽐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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