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교체 출전' 울버햄튼, 브렌트포드전 0-2 패배

김영훈 온라인기자 입력 2021. 9. 1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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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슈팅을 시도한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 Getty Images 코리아


울버햄튼이 연승에 실패했다.

울버햄튼은 1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티다움에서 펼쳐진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0-2로 패배를 거뒀다.

전반전 브렌트포드가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7분 음뵈모의 패스를 받은 토니가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슈팅을 가져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음뵈모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울버햄튼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16분 역습 과정에서 볼을 잡은 아다마가 수비를 제친 후 박스 정면에서 슈팅을 가져갔지만 높게 떠올랐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브렌트포드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토니가 경합 과정에서 파울을 당해 PK를 얻었다. 토니는 직접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29분 자넬트의 슈팅을 시작으로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토니가 한 번 더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결과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며 취소됐다.

울버햄튼도 위협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31분 히메네스가 떨궈준 패스를 아다마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대를 강타했다. 하지만 브렌트포드가 추가 득점을 올리며 달아났다. 전반 34분 수비를 뚤어낸 토니의 크로스를 골문 앞쪽으로 침투하던 음뵈모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2-0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울버햄튼이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울버햄튼은 사이스를 빼고 황희찬을 투입하며 4백으로 변화를 꾀했다. 울버햄튼은 우측면으로 이동한 아다마와 황희찬을 앞세워 공세를 펼쳤다. 후반 7분 아다마의 드리블 돌파 이후 후반 10분 황희찬의 돌파로 상대를 위협했다.

브렌트포드는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9분 앞서 경고를 받은 밥티스테가 상대 역습 과정에서 파울을 범하며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이어 후반 21분에는 카노스를 대신해 프랭크 오니에카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울버햄튼은 또 한 번 기회를 잡았다. 후반 22분 좌측에서 날라온 크로스를 히메네스가 황희찬에게 떨궈주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에게 가로막혔다.

울버햄튼은 기세를 이어갔다. 다니엘 포덴스가 교체 투입되며 공격을 강화한 가운데 황희찬(후반 29분)이 슈팅을 통해 골문을 위협했다. 공세를 이어간 울버햄튼은 파비오 실바까지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후반 41분 우측에서 크로스를 이어받은 히메네스가 헤딩으로 골문을 위협했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전 추가 시간에는 중원의 네베스가 먼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 기회를 엿보기도 했다.

결국, 경기는 0-2로 울버햄튼이 패배를 당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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