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팬티 입으란 지시받아" 횡설수설 20대 남성, 소변 검사서 '마약 양성'

김경훈 기자 2021. 9. 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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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만 입고 주택가를 돌아다니던 남성이 간이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20대)를 긴급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하지 않았는데도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했고, 그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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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속옷만 입고 주택가를 돌아다니던 남성이 간이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20대)를 긴급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쯤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한 다세대 주택에서 속옷만 입은 채 활보하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하지 않았는데도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했고, 그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당시 'T'자 형태의 팬티를 입고 있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티 팬티를 입으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마약 투약 여부를 다시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투약 여부가 확실히 밝혀지면, A씨 거주지 등을 수색할 계획"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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