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2시간제 확대..이젠 아동양육시설도 타격
[KBS 춘천] [앵커]
근로자의 근무시간이 일주일에 52시간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주52시간제가 아동양육시설까지 확대됐습니다.
인건비 부담이 크게 늘어, 대책이 시급합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 40여 명을 돌보고 있는 아동양육시설입니다.
내년까지 보육 인력을 12명 더 채용해야 합니다.
주52시간제 도입으로 기존의 2조 맞교대 근무를 4조 3교대로 바꿔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아동양육시설이 원주에만 4곳.
증원해야 할 인원은 모두 합해 47명입니다.
[이가섭/원주아동센터 사무국장 : "하루에 8시간씩 근무하는 체계로 바뀌어가고 있거든요. 그렇게 바뀌었을 때 지금 저희가 2교대 인원만 지원받아서는 그 근무가 진행될 수 없어요."]
주52시간제 도입은 시설의 인건비 부담 증가로 이어집니다.
원주시는 내년에 아동양육시설 운영비 지원금이 올해보다 10억 원 정도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재정 부담이 커짐에 따라, 국도비 지원을 바라고 있습니다.
특히, 원주에 있는 아동양육시설을 원주에 사는 어린이만 이용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타 시군 어린이 입소 비율에 따라 별도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실제로 원주의 아동양육시설에 있는 어린이 10명 가운데 서너 명은 다른 시군에서 왔습니다.
[신승희/원주시 보육아동과장 : "보호 아동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가 국가의 가장 큰 현안임을 감안한다면 국·도비 일부를 지원해주는게 맞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서울과 부산 등 전국 8개 광역 시·도는 아동양육시설에 대한 운영비를 100%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광역시도 차원에서 아예 운영비를 지원하지 않는 곳은 강원도와 충북 두 곳뿐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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