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살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자영업자들의 절규

신지수 2021. 9. 1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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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극한에 내몰린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하소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도 잇따르고 있죠.

이들의 호소를 육성으로 들어보고, 몇 가지 더 추가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자영업자의 주장을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8일 밤, 서울 도심 자영업자들, 비상등과 경적으로 'S.O.S'

[차량시위 참가자/음성변조 : "장사 못 하게 하는 것은 불법 아니냐고요."]

[오병훈/PC방 운영 : "2주에 천 만원씩 손해 봅니다. 정말 죽기 전에 한번 나왔습니다."]

생활고 겪던 50대 맥줏집 사장의 안타까운 죽음

[고인의 지인 : "카드도 정지된 지 오래됐고, 가스는 곧 끊긴다고 그러고 세금은 못 냈고. 그래도 한, 두 달만 버티고 힘내 힘내, 그 다음부터는 전화를 안 받더라고..."]

합동 분향소 설치하려 했지만...자영업자들, 경찰과 대치

[자영업자 : "제가 총을 샀습니까. 칼을 들었습니까. 꽃 하나 놓는 것도 이렇게 못하게 하면 우리 자영업자들은 앞으로 뭘 어떻게 더 해야되는 건데요. 진짜 그냥 꽃 놓고 절 한번만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제발."]

"더 이상의 죽음 막아달라"...자영업자들의 절규

[자영업자 : "저희도 먹고 살기 위해서, 일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있는 겁니다. 일하게 해주십시오."]

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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