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광자매' 윤주상♥이미영 결혼식→광자매 출산 '해피엔딩'[★밤TView]

[스타뉴스 이종환 기자]

'오케이 광자매'에서 광자매 식구들이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이철수(윤주상 분)과 김영희(이미영 분)의 결혼식이 그려졌다.

이철수는 친부에 대해 묻는 이광남(홍은희 분)에게 "몇년 전 병원에서 돌아가셨다. 그 집 가족들이 뿌리는 거까지 확인했다"고 선의의 거짓말을 했다. 이철수는 이어 "주변에 나쁘다고 한 사람들이 한 사람도 없었다더라. 괜찮은 사람이었다. 너는 아기만 잘 낳을 생각 해. 세상이 열두쪽나도 너는 내 자식이다"라고 했다.

이철수는 뒤이어 배변호(최대철 분)에게 찾아가 "친구의 큰딸 친아버지되는 사람이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다. 재심 청구라는 게 있다던데"라며 이광남의 친부가 옥살이 중이라는 것을 간접 언급했다.

이광남은 광자매들과 결혼식 계획을 공유했다. 결혼식 계획을 들은 이철수는 "식구들끼리 밥이나 한끼하자"며 주저했지만, 김영희(이미영 분)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싶다"고 추진력을 보였다. 김영희는 "새어머니로 모시겠다"는 광자매에게 "아버지와 같이 사는 사람으로 봐줘도 된다"며 손을 맞잡았다.

이철수는 결혼식을 준비하며 그동안 갖고 있던 일기장을 태웠다. 그 뒤로 이철수와 김영희의 결혼식이 진행됐고, 이광남은 이철수의 고향에 이름을 딴 '어린이 도서관'을 설립하겠다고 알렸다. 또 이광식(전혜빈 분)과 한예슬(김경남 분)은 임신 소식을 전해 축하를 받았다.

이철수는 "이런 날이 올 줄 상상도 못했다. 자식들 덕분에 결혼도 하게 되고, 온전한 내 편도 생겼다. 다들 내 편 아끼고 살아"라고 결혼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먼저 딸을 낳은 이광태(고원희 분)에 이어, 두 언니들인 이광남과 이광식까지 모두 딸을 낳아 새로운 '왕자매'가 완성돼 눈길을 끌었다. 허풍진(주석태 분)은 민들레(한지완 분)와 숙원이던 결혼에 성공했고, 한예슬과 한배슬(이창욱 분) 형제는 아버지 한돌세(이병준 분)와 목욕탕에 다녀오며 새롭게 우애를 다졌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광자매 가족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한예슬은 CF 스타로 성공했고, 배변호는 로펌 대표가 됐다. 이철수는 '올해의 자랑스러운 도민 상'에 선정되며 모두가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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