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형' 쌈디·그레이·이하이·코드 쿤스트, 힙합에 이어 예능까지 접수

쌈디·그레이·이하이·코드 쿤스트가 형님학교를 접수했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깔쌈이들이高'에서 전학 온 쌈디·그레이·이하이·코드 쿤스트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날 쌈디·그레이·이하이·코드 쿤스트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서장훈은 "쌈디가 수근이 때문에 안 나왔다는 얘기가 있다"고 운을 뗐다. 쌈디는 "최근에 수근이에게 연락이 왔다"며 "수근이가 '절친 특집하는데 나와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쌈디는 "수근이와 절친이 아니다"고 밝혀 형님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이수근은 "쟤는 갑자기 말해도 나올 거 같았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코드 쿤스트는 이영자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얼마 전에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적이 있다"며 "잘 먹는 음식 먹으라고 해서 가래떡을 먹었다"고 했다.

코드 쿤스트는 "가래떡을 먹고 하루종일 촬영을 했다"며 "그걸 본 영자 누님이 너 그렇게 먹으면 40대 때 쓰러진다 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 촬영 후에 영자 누님이 맛집 리스트를 알려줬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김영철은 이영자 성대모사를 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하이는 코드쿤스트 덕에 AOMG에 합류하게 된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그는 "코쿤 오빠가 회사 자랑을 많이 했다"며 "보통 아티스트가 회사 칭찬을 할 때는 진짜 좋은 회사다"고 말했다. 이어 "(코쿤 오빠가) 그냥 다 좋다고 했어"라며 "너무 자유롭고 좋다"고 덧붙였다.

쌈디는 회사 대표를 그만 둔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회사 대표를 했었는데 내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내려놨다"며 "재범이가 열심히 하는데 나는 아티스트 병에 빠져있었다"고 밝혔다. 쌈디는 "재범이는 경영 활동하면서 앨범도 많이 냈는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며 "을로 돌아가서 열심히 할 생각으로 그만뒀다"고 했다.

코드 쿤스트는 쌈디에게 예능을 배우게 된 사연을 언급했다. 그는 "쌈디와 축구 여행 예능을 했다"고 운을 뗐다. 코드 쿤스트는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보고 인사하려고 기다렸는데 시간이 길어졌다"며 "지쳐있는 상황이었는데 쌈디 형이 상냥하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을 보고 감명 받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쌈디는 민경훈과의 불편한 관계를 언급했다. 그는 "싫어한다기보단 질투하는 사람이 있다"며 "경훈이다"고 밝혀 궁금함을 자아냈다. 쌈디는 "사랑스런 조카 채채가 있다. 채채 엄마가 경훈이의 광팬이다"며 "(제수 씨) 꿈이 민경훈 스타일리스트였다"고 밝혔다.

그레이는 태양에게 위로를 받은 사연을 언급했다. 그는 "기자 분들이랑 인터뷰를 했는데 몇 시간 만에 내 기사가 밑으로 내려갔다"고 운을 뗐다. 그레이는 "검색창에 내 이름을 쳐봤는데 10개 중에 6개가 나왔다"며 "가수 태양 씨를 검색해봤는데 이 분은 태양만 나왔다. 그래서 위로가 됐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레이는 활동명을 바꾼 사연도 털어놨다. 그는 "원래는 일리스트 마이크가 이름이었다"고 했다. 이어 "자이언 티 닉네임이 Skinny Red라는 닉네임이어서 색깔을 떠올렸는데 그레이가 생각났다"고 덧붙였다.

2교시를 마친 그레이는 자진해서 벌칙을 수행했다. 이어 코드 쿤스트는 "TV로만 보던 형들이 돈을 힘들게 번다는 걸 느끼고 간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혀 웃음을 더했다.

한편 ‘아는 형님’은 이성·상실·본능·충실 형님학교에서 벌어지는 세상의 모든 놀이를 지향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JT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