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PK골' 전북, 수원 제압..대구에 역전패한 울산과 1점차

김학수 2021. 9. 1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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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선두 울산 현대와 승점 차를 1점으로 줄이고 우승의 희망을 살렸다.

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 경기에서 후반 4분 백승호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대구FC와 원정경기에서 일격을 당한 선두 울산 현대(승점 55·15승 10무 4패)에는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어 우승 경쟁을 안갯속으로 몰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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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에서 페널티킥 골을 터트린 전북 백승호.[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선두 울산 현대와 승점 차를 1점으로 줄이고 우승의 희망을 살렸다.

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 경기에서 후반 4분 백승호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위 전북은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로 시즌 승점을 54(15승 9무 5패)로 늘렸다.

이날 대구FC와 원정경기에서 일격을 당한 선두 울산 현대(승점 55·15승 10무 4패)에는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어 우승 경쟁을 안갯속으로 몰고 갔다.
반면 수원은 최근 10경기 무승(3무 7패)이라는 최악의 부진을 이어갔다. 수원은 5월 29일 FC서울과의 슈퍼매치 원정경기(3-0 승) 이후 승리가 없다.

최근 8경기 무패 행진(5승 3무)을 벌이던 울산은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세징야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대구에 1-2로 역전패했다.

대구는 2연승 및 4경기 무패(3승 1무)로 승점 44(12승 8무 9패)를 쌓아 4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광주FC와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9분 광주 김주공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45분 제르소가 이지훈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주민규가 차 넣어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주민규는 2경기 연속골로 시즌 15호 골을 기록했다. 득점 선두 라스(수원FC)와 다시 어깨를 나란히 하며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이어갔다.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의 성적을 낸 8위 제주의 승점은 35(7승 14무 7패)가 됐다.

승리를 날렸지만 9위 광주(승점 30·8승 6무 14패)도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기록했다.

제주와 광주는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 18일 전적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 현대 1(0-0 1-0)0 수원 삼성

△ 득점 = 백승호②(후4분 PK·전북)
▲DGB대구은행파크

대구FC 2(0-1 2-0)1 울산 현대

△ 득점 = 바코⑥(전14분·울산) 에드가⑦(후10분) 세징야⑨(후17분·이상 대구)

▲광주축구전용구장

광주FC 1(1-0 0-1)1 제주 유나이티드

△ 득점 = 김주공⑤(전9분·광주) 주민규⑮(후45분 PK·제주)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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