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호남행 열차'..국민의힘 전국 곳곳으로

안다영 2021. 9. 1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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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대선 경선 후보들은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민주당 후보들은 호남 경선에 대비해 대부분 호남에 집중했고, 국민의힘 후보들은 경남과 경기 등 전국 곳곳으로 흩어졌습니다.

안다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민주당 호남 경선은 양강 후보의 운명을 가를 최대 승부처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광주와 전남을 찾아, 청년과 미혼모를 위한 정책을 내놨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직업 알선이나 이런 구체적 현실적인 지원책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전을 노리는 이낙연 후보는 제주를 찾아 제주에서 승리한 후보가 대통령이 됐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민심의 흐름 또한 바뀌고 있습니다. 될 것 같은 후보가 아니라 (대통령이) 돼야 할 후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추미애, 김두관 후보는 여수, 순천 등 전남 동부권을 찾아 각각 표심을 공략했고, 박용진 후보는 지역구인 서울에서 청년 민심을 살폈습니다.

민주당 후보들은 내일(19일) 호남 TV토론에서 격돌합니다.

어제(17일) 경북에 이어 경남을 방문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경쟁주자인 홍준표 후보 고향, 창녕을 시작으로, 4개 지역, 전통 시장만 5곳을 돌았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여러분의 열망을 모아 반드시 정권교체 이루고, 이 나라를 정상적인 반듯한 국가로..."]

홍준표 후보는 실향민과 탈북민이 명절 차례를 지내는 파주 임진각을 찾아, 이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국가적 지원도 제대로 하지 않고, 그렇게 홀대하고 있는 건 참으로 유감입니다."]

최근 캠프 해체를 선언한 최재형 후보는 이준석 대표를 만나, 미니캠프로 당 대표 선거를 치른 이 대표의 경험담을 들었고, 원희룡 후보는 경북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언론 인터뷰 일정으로 서울에 남은 유승민 후보는 내일 대구에서 당심잡기 행보에 나섭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최정연

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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