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유진 "나와 정반대 오윤희, 하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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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배우 유진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8일 밤 방송된 SBS 추석특집 '펜트하우스 - 540일간의 이야기'에서는 주요 배우들을 비롯해 이른바 '펜트 키즈'들이 총출동해 첫 대본 리딩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시청자들과 함께한 540일 동안의 다양한 이야기를 배우들의 시선으로 솔직 담백하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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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펜트하우스' 배우 유진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8일 밤 방송된 SBS 추석특집 '펜트하우스 - 540일간의 이야기'에서는 주요 배우들을 비롯해 이른바 '펜트 키즈'들이 총출동해 첫 대본 리딩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시청자들과 함께한 540일 동안의 다양한 이야기를 배우들의 시선으로 솔직 담백하게 풀어냈다.
이날 유진은 시놉시스 상 오윤희 캐릭터를 본 첫 느낌에 대해 "너무 힘들 것 같았다. 앞날이 보였다. 그런 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고 싶지 않았다. 제 자신이 설득 안 되는 부분이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저랑 정말 다른 캐릭터다. 너무나 반대되는 인물이다. 그럴 때마다 김순옥 작가와 통화를 나눴다.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말씀해주시면 이해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유진은 "생각의 폭이 넓혀진 것 같다. 캐릭터에 대해서 생각하고 고민했다. 처음에는 30% 설득이 됐다면, 대화를 통해 80~90%까지 갔던 것 같다. 조금은 남겨두고 연기를 펼쳤다. 오히려 마지막에는 채워진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펜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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