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차기 총리 후보 기시다 "위안부 문제 해결의 공은 한국에"

오해정 why@mbc.co.kr 2021. 9. 18. 2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총리 자리를 노리는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전 정조회장이 "위안부 문제 해결의 열쇠는 일본이 아닌 한국 측이 쥐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일본의 새 총리가 되기 위한 관문인 집권 자민당 총재 경선에 출마한 기시다는 오늘(18일) 오후 일본기자클럽 주최의 후보 토론회에서 자신이 외무상이던 시절 한국과 맺은 위안부 합의가 "지금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일본 총리 자리를 노리는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전 정조회장이 "위안부 문제 해결의 열쇠는 일본이 아닌 한국 측이 쥐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일본의 새 총리가 되기 위한 관문인 집권 자민당 총재 경선에 출마한 기시다는 오늘(18일) 오후 일본기자클럽 주최의 후보 토론회에서 자신이 외무상이던 시절 한국과 맺은 위안부 합의가 "지금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위안부 문제를 최종적, 불가역적으로 해결하고 두 나라가 국제회의 등에서 서로 비난하지 않기로 한 것을 세계가 높이 평가한 것이 위안부 합의였다"며 "일본 측은 합의 내용을 모두 이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국이 이런 것조차 지키지 않으면 미래를 향해 무엇을 약속하더라도 미래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며 "양국 간 대화가 필요하지만 그런 점에서 공은 한국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12월 윤병세 당시 외교장관과 기시다 당시 일본 외무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 불가역적으로 종결됐다는 내용의 위안부 합의를 도출한 바있습니다.

하지만 합의 결과를 이행하기 위해 출범한 화해치유재단이 지난 2018년 해산하면서 위안부 합의는 사실상 효력 정지 상태로 전락했습니다.

오해정 기자 (wh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301741_3488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