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잡은 전북, 대구에 일격 당한 울산..승점 차 1점으로(종합)

박준범 2021. 9. 1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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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家'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결국 대구가 2-1로 승점 3을 확보했다.

대구(승점 44)는 경기가 없었던 수원FC(승점 41)를 제치고 3위로 다시 올라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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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백승호(가운데)가 18일 수원전에서 선제결승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현대家’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54를 확보하며, 선두 울산 현대(승점 55)를 바짝 쫓았다.

전북은 수원의 수비에 고전했다. 후반 4분 문선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백승호가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백승호는 득점 후 전북 엠블럼에 키스하는 세리머니를 펼쳐 기쁨을 만끽했다. 전북은 한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점 3을 확보했다. 반대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수원은 이날도 전반 26분 수비수 장호익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김태환을 측면 공격수로 배치하는 변화도 줬지만 승리에는 실패했다. 수원은 후반기 10경기(3무7패) 무승 행진을 끊어내지 못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이날 열린 대구경기에서는 울산 현대가 대구FC에 일격을 당했다. 전반 14분 바코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울산은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했고, 대구가 반격을 가했다. 대구는 후반 11분 에드가의 헤딩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7분 뒤에는 세징야가 역습 상황에서 역전골을 터뜨렸다. 울산은 만회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오히려 세징야~에드가~라마스로 이어지는 대구의 위협적인 공격 제어에 애를 먹었다. 결국 대구가 2-1로 승점 3을 확보했다. 대구(승점 44)는 경기가 없었던 수원FC(승점 41)를 제치고 3위로 다시 올라 섰다.

광주에서는 광주FC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한 골씩 주고받으며 승점 1씩 나눠가졌다.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한 주민규(15골)는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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