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고 망연자실→ 골 넣고 활짝, 5분 만에 바뀐 에드가의 얼굴

김유미 기자 2021. 9. 1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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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FC 공격수 에드가가 5분 새에 절망과 환희를 오갔다.

전반 14분 바코에 선제골을 내준 대구는 후반 10분 에드가, 후반 17분 세징야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며 2-1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가져간 대구는 세징야와 정승원, 장성원이 연달아 측면을 흔들었고, 에드가가 골문을 공략하며 동점을 노렸다.

불과 5분 전 골 찬스를 날리고 아쉬워하던 에드가의 얼굴이 확 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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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대구 FC 공격수 에드가가 5분 새에 절망과 환희를 오갔다. 거의 골에 가까웠던 찬스는 놓쳤지만, 끈기 있게 골에 도전한 결과 5분 만에 골을 터트리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구는 18일 저녁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 홈경기에 나섰다. 전반 14분 바코에 선제골을 내준 대구는 후반 10분 에드가, 후반 17분 세징야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며 2-1 승리를 따냈다. 리그 네 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대구다.

0-1로 뒤처진 채 후반에 나선 대구는 후반전 초반부터 강하게 울산을 몰아세웠다. 분위기를 가져간 대구는 세징야와 정승원, 장성원이 연달아 측면을 흔들었고, 에드가가 골문을 공략하며 동점을 노렸다.

후반 6분, 정승원의 패스와 세징야의 드리블과 패스가 에드가를 겨냥했다. 오른쪽에서 시쟝야가 낮게 깔아준 크로스가 골문 중앙에 서 있던 에드가에게 향했다. 에드가는 정면에서 조현우와 1:1 찬스를 맞았고, 대단히 득점에 가까운 장면이었다. 그러나 에드가의 첫 시도는 조현우의 손에 막히고 말았다.

유력한 골 찬스를 놓친 후 에드가의 얼굴에는 실망감과 아쉬움이 가득했다. 망연자실한 얼굴 그대로 멍하니 서 있었다. 1분 후 에드가는 또 한 차례 공격에 나섰지만, 슛은 다시 조현우에게 차단당했다.

다시 대구에 공격 찬스가 찾아왔다. 후반 10분, 세징야의 슛이 조현우 골키퍼의 손에 막힌 뒤 코너킥 상황이었다. 김진혁의 헤더는 막혔지만, 세징야가 올려준 크로스가 에드가의 머리로 정확히 연결됐다. 에드가의 헤더 골이었다.

불과 5분 전 골 찬스를 날리고 아쉬워하던 에드가의 얼굴이 확 피어났다. 골을 터트린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고, 에드가는 그제야 안심이 되는 듯 환히 웃어보였다. 에드가의 득점으로 균형을 이룬 대구는 세징야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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