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홈런 5타점' KIA 황대인 "최형우 선배에게 인정받았어요" [현장인터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황대인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갈아치우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대인은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50경기 타율 0.229 7홈런 21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황대인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갈아치우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9-6으로 이겼다.
KIA는 이날 4번타자 황대인의 활약이 빛났다. 황대인은 5타수 2안타 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황대인의 활약은 계속됐다. KIA가 5-4로 쫓긴 7회초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김대유에게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스코어를 7-4로 만들었다. 시즌 8, 9호 홈런을 이날 한 경기에서 모두 기록하며 프로 데뷔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도 눈앞에 뒀다.
황대인은 경기 후 "기분이 좋다. 전날 대구경기 마지막 타석에 좋은 타구가 나와 그 느낌 그대로 타석에 들어가려고 노력했는데 홈런을 쳤다"며 "전날 홈런을 친 삼성 이승현과 오늘 LG 선발투수 이우찬 선배가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해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던 부분이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대인은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50경기 타율 0.229 7홈런 21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많은 경기에 나선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출전 기회가 적었다고 보기도 어려웠다. 팀 내 최고 거포 유망주였지만 실전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터뜨리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에 황대인에게 큰 기회가 찾아왔다. 류지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소 열흘간 이탈하게 되면서 당분간 주전 1루수 겸 4번타자를 맡게 됐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류지혁의 복귀 전까지 황대인을 밀어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대인은 "감독님께서 장난 삼아 나의 시간이 왔다고 얘기해 주셨는데 공교롭게도 첫 경기부터 잘 풀렸다"며 "저에게는 1군에 있는 자체가 항상 기회라고 생각한다. 주전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멀리 보기보다는 일단 매일매일 그날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대인은 "최형우 선배가 경기 전에 잠실에서 홈런을 치면 저를 인정해 주겠다고 하셨다"며 "1회 홈런을 치니까 곧바로 인정해 준다고 하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웃었다.
또 "두 자릿수 홈런은 내게 꿈이었다. 하지만 이걸 의식하면 타석에서 더 힘이 들어갈 것 같다"며 "최대한 마음을 비우고 하다 보면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테파니, 23세 연상 美남친도 놀랄 S라인…바디프로필 공개 [똑똑SNS] - MK스포츠
- 천상지희 선데이, 유산 고백 “엄마가 잊지 않을게”(전문) - MK스포츠
- 클라라, 몸매는 완벽 그 자체 ‘아찔한 수영복 자태’ [똑똑SNS] - MK스포츠
- 원빈, 여전한 비주얼…어떤 각도로 봐도 조각 (화보) - MK스포츠
- 모모랜드 아인, 이렇게 섹시했나? 치명적 매력 [똑똑SNS] - MK스포츠
- 윤은혜, 베이비복스 뒤풀이서 하트 애교…14년 만 무대 후 한마디 - MK스포츠
- 김하성, 오타니와 한 팀? 美 언론 “다저스, 테오스카 대체 우타 자원으로 김하성에 관심” - MK스
- 故 서동욱 50세 별세…이적, 가장 사랑하고 존경한 “친구”에게 마지막 인사 - MK스포츠
- 모모랜드 출신 주이, 네일샵 차렸다…유튜브 토크쇼로 깜짝 근황 - MK스포츠
- 지드래곤·한소희가 럽스타그램을? “열애설 전혀 사실 아냐”[공식입장]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