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두산, 접전 끝에 3-3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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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키움과 두산은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맞대결에서 3-3으로 비겼다.
키움은 56승3무54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선발투수 박종기가 5이닝 3실점으로 물러났지만, 불펜진이 4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패배의 위기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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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키움과 두산은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맞대결에서 3-3으로 비겼다.
키움은 56승3무54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51승5무51패가 됐다.
키움 선발투수 김선기는 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실점 호투했지만, 불펜의 방화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두산은 선발투수 박종기가 5이닝 3실점으로 물러났지만, 불펜진이 4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패배의 위기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1회말 이용규의 내야 안타와 크레익의 2루타를 묶어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이정후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박동원의 희생플라이로 2-0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키움은 3회말 이정후의 안타와 박동원의 볼넷, 송성문의 안타로 만루를 만든 뒤, 이지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태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마운드에서는 김선기는 두산 타선을 잠재우며 호투를 이어갔다.
김선기의 호투에 끌려가던 두산은 7회초에서야 양석환의 솔로 홈런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바꾼 두산은 8회초 페르난데스의 볼넷과 김재환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더 냈다. 이어 9회초 박계범과 최용제, 김인태의 3연속 안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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