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극장골' 김천상무, 경남에 역전승..K리그2 선두 유지(종합)

문대현 기자 2021. 9. 1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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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선두 김천상무가 경남FC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에 대한 꿈을 더욱 키웠다.

김천은 18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0라운드 경남과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선두 김천은 승점 57(16승9무5패)이 되면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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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전남에 2-1 역전승..탈꼴찌 성공
김천상무가 경남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선두 김천상무가 경남FC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에 대한 꿈을 더욱 키웠다.

김천은 18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0라운드 경남과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선두 김천은 승점 57(16승9무5패)이 되면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경남은 이날 패배로 5경기(2무3패)째 무승 늪에 빠졌다. 5위인 경남은 승점 35(9승8무13패)로 4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4)와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선제골은 김천의 몫이었다. 전반 11분 서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조규성이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경남은 얼마 지나지 않아 동점을 만들더니 승부를 뒤집었다. 경남 공격수 에르난데스는 전반 20분 페널티킥 득점을 성공시킨 데 이어 5분 뒤 채강훈이 올린 크로스를 시저스킥으로 마무리해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그러나 선두 김천은 강했다. 후반 22분 문지환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경남 골문을 열었다.

이후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는 듯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김천의 측면 수비수 김용환이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김용환은 우주성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해 역전골을 터트렸다.

전남을 상대로 득점을 터트린 한지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에 앞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부천FC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는 부천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8승8무14패(승점 32)가 된 부천은 이날 경기가 없던 서울 이랜드(승점 31)와 안산 그리너스(승점 29)를 제치고 10위에서 8위로 올랐다.

반면 전남(11승11무8패·승점 44)은 이날 패배로 직전 대전 하나시티즌전(1-2 패)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전남은 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발로텔리가 올린 크로스를 사무엘이 밀어 넣으며 앞서 나갔다.

그러나 후반 들어 부천이 동점에 이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8분 이후권이 페널티 박스 내에서 돌파하던 한지호를 막다가 파울을 범해 부천이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한지호가 직접 키커로 나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5분에는 이시헌의 패스를 이어 받은 박창준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골망 왼쪽 하단으로 정확히 꽂히며 전남을 무너뜨렸다. 부천은 한 골의 리드를 잘 지켰다.

한지호와 박창준은 지난 5일 안산을 상대로 각각 1골씩 넣어 2-1 승리를 이끌었는데, 이날도 나란히 득점에 성공하며 부천의 주 득점 루트로 떠올랐다.

부산이 홈에서 안양에 패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편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FC안양의 경기는 안양이 3-1로 승리했다. 승점 54(15승9무6패)가 된 안양은 선두 김천과 승점 3점 차를 유지했다. 9승7무13패가 된 부산(승점 34)은 중위권 도약에 실패하고 7위에 머물렀다.

부산은 안병준이 선제골을 넣어 앞서 갔다. 그러나 이후 안양 조나탄이 동점을 만들었고, 부산 미드필더 김정현의 자책골이 나오며 안양이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더해 안양 타무라의 쐐기골이 터지며 부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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