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히 호남행..이재명·이낙연, '추석 민심' 잡기 사활

2021. 9.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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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호남 지역 경선 승리를 위해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추석 밥상 민심이 반영되는 이번 경선이 민주당 경선 레이스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가운데는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가 양강 구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대 분수령은 '호남 대첩'입니다.

호남 지역 민주당 대의원·권리당원은 20만 명으로 수도권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큽니다.

호남 경선에서 승리해야 서울·수도권 경선으로 승기를 이어갈 수 있는 만큼 연휴을 맞은 대선 주자들은 호남 지역으로 향했습니다.

지난 16일 광주에 도착한 이재명 후보는 오늘(18일)은 부인 김혜경 씨와 미혼모자시설,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을 찾았습니다.

제주를 찾은 이낙연 후보는 내일(19일)부터 광주와 전북 지역을 잇달아 방문해 유권자를 만날 계획입니다.

추미애·김두관 후보도 전남 광양·순천 등을 방문했고, 박용진 후보는 내일(19일)부터 호남 일정을 시작합니다.

그 동안 경선을 거치며 격차를 좁힌 이재명 ·이낙연 후보 사이에 굳히기 혹은 대역전극이 일어날지 호남 민심이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호남 지역 여론조사에서는 혼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40.6%, 이낙연 후보가 38.4%를 기록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벌였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 가운데 누구를 가장 선호하는지 묻는 여론조사에서는 이낙연 후보 44.1%, 이재명 후보 35.4%로 나타났습니다.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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