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시장 돌며..여야 주자들 추석 민심 잡기
[뉴스데스크] ◀ 앵커 ▶
이런 가운데 추석연휴 첫날 여야 대선 주자들은 각 지역을 찾아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광주에서 신재생에너지산업 지원을 약속했고, 이낙연 후보는 제주를 찾아 역전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자신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홍준표 후보는 각각 경남과 수도권 등에서 민생지원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흘째 광주에 머무르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이례적으로 부인과 함께 미혼모자시설을 방문해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또 청년은행과 시장 등도 찾아 민심을 청취하며 호남을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중심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광주·전남 이 일대가 신재생에너지의 보고입니다. 해상풍력이나 또는 태양광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호남에 앞서 제주를 찾은 이낙연 후보는 4.3 유족회를 만나 피해보상과 배상을 5년 내에 완료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민심의 변화를 느끼고 있다며, 호남에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여론조사를 보면 제가 약진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득표 차를 최대한 벌려놓고 싶다 하는 욕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추미애, 김두관 후보도 순천과 여수에서 당원들과 만나며 호남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정치 입문 뒤 처음으로 경남으로 향했습니다.
어제 고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보수단체 회원들로부터 봉변에 가까운 항의를 받았지만, 오늘은 창녕, 진주, 창원, 진주의 재래시장을 모두 도는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경제도 어렵고 편안하게 옛날같이 풍성한 한가위를 지내시기는 어려우시겠지만 단 하루라도 편안하게 보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코로나19로 극단적 선택까지 내몰린 자영업자 합동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자영업자를 위한 장기무이자 대출 등을 공약하며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국민연금을 활용해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에게 대출을 하고 그 이자는 정부가 부담하는 것으로‥"
최재형 후보는 이준석 대표와 오찬을 하며 조언을 청취했습니다.
선거캠프를 해체하고 홀로서기를 시도하고 있는 최 후보는 이 만남 뒤, 이 대표의 조언이 비단주머니 같았다며 정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반겼습니다.
선두를 추격중인 유승민 후보는 잠시 후, SNS 라이브방송으로 2030세대와의 만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영상취재 : 이창순, 손세호(제주) / 영상편집 :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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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이창순, 손세호(제주) / 영상편집 : 이정근
배주환 기자 (jhb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01723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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