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역대 4번째 규모..추석 연휴 방역 비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의 한 사우나에서는 어제 3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4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2천87명으로 역대 4번째, 금요일 기준으로는 가장 많았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여전히 75%에 달하는 가운데 추석 연휴 이동량은 지난해 대비 3.5%, 110만 명 정도 늘 거로 예상돼 비수도권 확산 우려가 큽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4번째로 많았을 정도로 최근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수도권 확산세가 전국으로 퍼져 나가지 않도록 고향 다녀오는 길 각별히 조심하는 게 좋겠습니다.
보도에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순창의 미인가 대안학교 앞에 확진자 이송을 위한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어제(17일) 오전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학생과 교직원, 가족 등 45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순창군청은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예정된 지역 축제를 취소했습니다.
[순창군청 관계자 : 행정명령을 내려가지고 폐쇄 조치해서 누구나 출입할 수 없게끔 그렇게 하고, 역학조사 지금 계속 진행 중에 있고요.]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의 한 사우나에서는 어제 3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4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시는 시내 270여 곳 목욕탕 종사자들에게 오는 25일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2천87명으로 역대 4번째, 금요일 기준으로는 가장 많았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여전히 75%에 달하는 가운데 추석 연휴 이동량은 지난해 대비 3.5%, 110만 명 정도 늘 거로 예상돼 비수도권 확산 우려가 큽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60세 이상 고령의 부모님께서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으신 경우에는 귀성·귀향을 자제해 주시기를 거듭 요청드립니다. 그리고 가실 때는 백신접종을 완료하시거나 진단 검사를 받으신 후에 (방문해주시길 바랍니다.)]
추석 전 백신 1차 접종 70%를 달성한 가운데, 아직 한 차례도 접종하지 않은 18세 이상 약 500만 명은 오늘 저녁 8시부터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접종은 다음 달 1일부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이루어집니다.
(영상취재 : 김양호 JTV, 영상편집 : 김선탁)
임태우 기자eigh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세상을 바꾸는 어린이 과학자…놀라운 발명의 비결
- 아프간 공습 '미군 오폭' 시인…민간인 10명 희생
- 껌맛 맥주·김치맛 음료…'괴랄한 맛' 이색 식품 봇물
- 안내문 걸었다가…“'글씨체' 사용료 100만 원 내라”
- 22세 펑린의 시진핑 '충성 맹세'…홍색 정풍운동이 휩쓰는 중국
- 10개 중 9개 '불량'…갈 길 먼 국산 테이저건
- 배우 최광제, 요식업 CEO와 결혼
-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톱모델 최태건, 7년 전 활동 중단 이유
- '뚜벅이' 학교 관리인에 자동차 선물한 교사들…그의 반응은
- 美 국경에 버려진 2살·생후 3개월 남매…강가 잔디서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