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건 대신 경험' 4~5선발도 실패, LG 3연패 빠지다 [오!쎈 잠실]

한용섭 입력 2021. 9. 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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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4~5선발 자리에 20대 초반 영건 대신 경험있는 투수로 교체했다.

그러나 이틀 연속 대체 선발이 초반 실점하면서 연패를 벗어나지 못했다.

LG는 9월초 수아레즈의 부상 이탈로 20대 초반의 손주영, 김윤식, 이상영 등이 4~5선발 자리에서 던졌다.

개편한 4~5선발이 첫 등판에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LG는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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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은정 기자]4회초 2사 1,2루 LG 선발 이우찬이 강판되고 있다. 2021.09.18 /cej@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는 4~5선발 자리에 20대 초반 영건 대신 경험있는 투수로 교체했다. 그러나 이틀 연속 대체 선발이 초반 실점하면서 연패를 벗어나지 못했다. 

LG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6-9로 패배, 3연패에 빠졌다. 

이날 이우찬이 101일 만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시즌 2번째 선발 기회. 이우찬은 1회 선두타자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김선빈과 최형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황대인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아 3실점 했다. 

LG가 1회말 상대 실책을 발판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우찬은 4회 다시 위기에 놓였다. 무사 1,2루에서 한승택의 희생번트 타구를 잡아 3루로 던져 선행 주자를 잡았다. 2사 1,2루에서 KIA 타순을 3번째로 맞이했다. 1번 최원준 상대로 초구 볼을 던지자, 교체됐다. 

구원 투수로 올라온, 최성훈이 볼넷, 안타로 1점을 허용했다. 이우찬의 실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이후 LG는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불펜 싸움에서도 밀리면서 대량 실점하며 패배했다. 

전날 배재준이 NC전에 올 시즌 2번째 선발로 등판했으나 1회 양의지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고 2이닝 3실점으로 교체됐다. LG는 1회 허용한 3점을 만회하지 못하며 4-6으로 패했다. 

LG는 9월초 수아레즈의 부상 이탈로 20대 초반의 손주영, 김윤식, 이상영 등이 4~5선발 자리에서 던졌다. 그러나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나란히 부진했다. 류지현 감독은 이들을 불펜으로 돌리고, 최근 2~3년 선발 경험이 있는 배재준, 이우찬에게 4~5선발 기회를 줬다. 

배재준과 이우찬은 17~18일 릴레이 선발 등판했으나, 나란히 1회 3점 홈런을 맞으며 끌려갔다. LG는 선취점을 얻으면 승률이 7할2푼5리로 높다. 그러나 초반 끌려가면 좀처럼 뒤집지를 못한다. 선발이 경기를 만들어가고, 리드를 잡고서 탄탄한 필승조를 내세워 불펜 싸움에서 이기는 공식이다. 

개편한 4~5선발이 첫 등판에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LG는 3연패에 빠졌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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