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날 주인공된 황대인 2홈런 5타점쇼, KIA 완승..LG 3연패

윤세호 2021. 9. 1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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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완벽하게 살렸다.

1회초 KIA가 김선빈과 최형우의 연속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황대인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전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 이어 연타석 홈런에 성공한 황대인으로 KIA는 3-0으로 리드했다.

KIA는 5회초에는 2사 후 터커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하며 5-3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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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황대인. 문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완벽하게 살렸다. 류지혁의 부상으로 1루수로 선발 출장한 황대인이 프로 입단 후 최고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18일 잠실 LG전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주인공은 황대인이었다. 경기에 앞서 맷 윌리엄스 감독의 말을 듣기로다 한 듯 전날 홈런을 터뜨렸던 모습을 고스란히 이어갔다.

윌리엄스 감독은 “황대인이 일단은 1루로 선발 출장한다. 일주일 정도는 황대인이 1루로 나갈 것이다. 황대인에게는 기회다. 타격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니까 많은 안타가 나오고 많은 좋은 결과도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자 황대인은 1회초 3점포, 7회초 2점포를 쏘아 올렸다. 5타점으로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타점, 그리고 전날 대구 삼성전 마지막 타석에 이어 첫 연타석 홈런을 달성했다.

선발투수 윤중현은 5.1이닝 4실점(2자책)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그리고 윤중현에 이어 등판한 홍상삼, 이준영, 정해영이 등판해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1회는 장군멍군이었다. 1회초 KIA가 김선빈과 최형우의 연속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황대인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전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 이어 연타석 홈런에 성공한 황대인으로 KIA는 3-0으로 리드했다.

LG도 바로 반격했다. LG는 1회말 첫 타자 홍창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1사 2루에서 서건창의 우전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김현수가 볼넷을 골라 1사 1, 2루, 그리고 채은성의 타구에 박찬호가 에러를 범해 서건창이 홈을 밟았다. 이어 문보경의 2루 땅볼에 3루 주자 김현수도 득점해 3-3 동점이 됐다.

반격을 허용한 KIA는 4회초 다시 앞서 나갔다. 무사 1, 2루에서 한승택의 번트가 실패해 2루 주자 프레스턴 터커가 3루에서 포스아웃됐지만 최원준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만루 찬스에서 김선빈이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리드했다. KIA는 5회초에는 2사 후 터커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하며 5-3으로 달아났다.

LG는 5회말 저스틴 보어가 솔로포를 터뜨렸으나 더이상 KIA를 추격하지 못했다. KIA는 7회초 선제 스리런포의 주인공 황대인이 무사 1루에서 투런포를 기록했다. 황대인은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5타점에 성공했고 이어 꾸준히 안타가 터졌다. 1사 1, 3루에서 한승택의 좌전 적시타, 그리고 이창진의 좌전 적시타로 9-4로 도망갔다.

7회초 승기를 잡은 KIA는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완성했다. LG가 9회말 이재원의 투런포로 한 번 더 추격했으나 더이상 점수를 뽑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전적 41승 60패 6무가 됐다.

반면 LG는 윤중현을 상대로 단 2개의 안타 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7회초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3연패에 빠졌다. LG는 시즌 전적 56승 46패 4무가 됐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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