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인 2홈런 5타점' KIA, 장단 14안타로 9-6 승리..LG는 3연패 [잠실 리뷰]

한용섭 2021. 9. 1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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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3연패로 몰아넣었다.

KIA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리며 9-6으로 승리했다.

KIA는 5회 터커의 중월 솔로 홈런(7호)으로 한 점 달아났고, LG는 5회말 보어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3호)으로 5-4로 따라붙었다.

LG는 9회말 김현수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재원이 좌월 투런 홈런으로 9-6으로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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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은정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1사 1,2루 KIA 황대인이 선취 좌월 3점 홈런을 날린 뒤 더그아웃에서 환영을 받고 있다. 2021.09.18 /cej@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3연패로 몰아넣었다. 

KIA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리며 9-6으로 승리했다. 황대인이 멀티 홈런으로 5타점을 기록했고, 터커도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선발 투수 윤중현은 5⅓이닝 2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KIA는 1회 1사 후 김선빈이 중전 안타, 최형우가 좌전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황대인이 LG 선발 이우찬의 초구 포크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8호이자, 전날 삼성전 마지막 타석 투런 홈런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LG는 1회말 곧바로 반격했다. 상대 실책의 운이 따랐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 1사 2루에서 서건창의 우선상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김현수의 볼넷으로 1사 1,2루.

채은성이 때린 타구는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는데, 유격수 박찬호가 몸에 맞고 외야로 튕겼다. 2루 주자는 3루를 거쳐 홈까지 들어오고, 1루 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다. 병살타가 될 타구가 상대 실책 덕분에 득점, 찬스가 계속됐다. 문보경의 2루수 땅볼로 한 점을 따라가 3-3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4회 달아났다. 터커의 볼넷, 박찬호의 중전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한승택의 희생번트가 투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2루 주자가 3루에서 아웃됐다. 2아웃 이후 투수 교체, 최원준이 2번째 투수 최성훈 상대로 볼넷을 골라 2사 만루를 만들었다.  김선빈의 우전 적시타로 4-3으로 앞서 나갔다. 

KIA는 5회 터커의 중월 솔로 홈런(7호)으로 한 점 달아났고, LG는 5회말 보어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3호)으로 5-4로 따라붙었다. 

KIA는 7회 다시 홈런포가 터졌다. 선두타자 최형우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황대인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9호)을 터뜨렸다. 김태진의 안타, 1사 후 박찬호의 우전 안타로 1,2루가 됐다. 한승택의 1타점 좌전 안타, 대타 이창진의 1타점 좌전 안타가 이어져 9-4로 달아났다. 

LG는 9회말 김현수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재원이 좌월 투런 홈런으로 9-6으로 따라갔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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