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등반객 28명 말벌에 쏘여..치료 후 귀가

변지철 입력 2021. 9. 1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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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에서 등반객 20여명이 단체로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분께 제주시 오등동 한라산 관음사 코스 5~15지점에서 등반객 28명이 말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A(51)씨 등 2명은 두드러기와 오한 등 증세가 나타나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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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 한라산에서 등반객 20여명이 단체로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말벌에 쏘여 치료받는 등반객 (제주=연합뉴스) 18일 오후 3시 2분께 제주시 오등동 한라산 관음사 코스 5-15지점에서 등반객 28명이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벌에 쏘인 등반객이 소방 구조대원에 의해 치료를 받는 모습. 2021.9.18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bjc@yna.co.kr

1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분께 제주시 오등동 한라산 관음사 코스 5~15지점에서 등반객 28명이 말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A(51)씨 등 2명은 두드러기와 오한 등 증세가 나타나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나머지 26명은 현장에서 응급조치 후 바로 귀가 조처됐다.

소방당국은 말벌집은 제거하고 다음날 추가 말벌집이 있는지 재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소방청은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7일부로 벌 쏘임 '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

2016∼2020년 5년간 전국에서 벌에 쏘여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6만4천535명이며, 이 중 절반이 넘는 3만4천980명(54.2%)이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8월과 9월에 발생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벌초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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