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백승호 PK 골로 승리..수원은 10경기째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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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수원 삼성을 꺾고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분 백승호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수원을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백승호는 6월 6일 성남FC 전에서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이후 104일 만에 골 맛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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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수원 삼성을 꺾고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분 백승호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수원을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이로써 2위 전북은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로 시즌 승점을 54(15승 9무 5패)로 늘렸습니다.
오늘(18일) 저녁 대구FC와 원정경기를 치르는 선두 울산 현대(승점 55·15승 10무 3패)에 일단 승점 1점 차로 간격을 좁혔습니다.
반면 수원은 최근 10경기 무승(3무 7패)이라는 최악의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수원은 5월 29일 FC서울과 슈퍼매치 원정경기 이후 승리가 없습니다.
수원은 전반 41분 이기제의 왼발 중거리 슛이 전북 골키퍼 송범근의 선방에 걸리고, 이어 김태환에 크로스에 이은 헨리의 헤딩슛은 구스타보가 머리로 걷어내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후반 시작하며 구스타보를 빼고 일류첸코를 투입한 전북이 바로 흐름을 바꿔놓았습니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문선민이 양상민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백승호가 오른발로 차분하게 차넣어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백승호는 6월 6일 성남FC 전에서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이후 104일 만에 골 맛을 봤습니다.
올해 전북 입단 과정에서 과거 작성한 합의서 이행 여부로 수원과 갈등을 빚었던 백승호는 득점 후 중계 카메라 앞에서 전북 유니폼의 엠블럼에 입을 맞추는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수원은 후반 24분 김민우의 왼발 중거리 슛이 골키퍼 선방에 걸려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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