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본인도 모르는 왕따설? 이번엔 '나혼산' 예고편 머리채 (종합)[Oh!쎈 이슈]

연휘선 2021. 9. 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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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기안84가 본인도 모르는 따돌림 논란에 휘말렸다.

'나 혼자 산다' 예고편 속 바자회 에피소드를 두고 시청자 일각의 비판 여론이 재점화된 가운데, 제작진이 이를 해명했다.

짧은 예고편 한 편, 서툰 에피소드 하나에 무너질 만큼 '나 혼자 산다'와 기안84의 세월이 얕지만은 않다는 걸 알아줄 수는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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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웹툰작가 기안84가 본인도 모르는 따돌림 논란에 휘말렸다. '나 혼자 산다' 예고편 속 바자회 에피소드를 두고 시청자 일각의 비판 여론이 재점화된 가운데, 제작진이 이를 해명했다. 

18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기안84 따돌림 의혹을 받으며 거센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논란은 17일 밤 공개된 '나 혼자 산다' 414회 예고편 '무무상회' 장면으로 인해 촉발됐다. 예고편 영상에는 방송인 전현무가 바자회 '무무상회'를 여는 내용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예고편 공개 직후 해당 커뮤니티 네티즌들은 두 가지 문제를 지적했다. 앞서 기안84의 '마감 샤워' 에피소드에는 전현무를 제외한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는데, '무무상회'에는 다양한 연예인이 참석하는 장면이 등장해 따돌림이 아니냐는 것. 더불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촬영한 것 같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OSEN에 먼저 "414회 예고편에 나온 '무무상회' 촬영 당시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촬영 당시 현장에는 4명씩 참석해 촬영을 진행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기안84를 향한 따돌림 의혹은 해묵은 논쟁이다. 이미 '나 혼자 산다' 측은 과거 기안84의 '마감샤워' 논란이 진정되지 않자 공식입장으로 사과와 함께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기 때문.

제작진은 당시 입장문에서 "멤버들 간의 불화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로, 여러 제작 여건을 고려하다 보니 자세한 상황 설명이 부족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방송을 두고 박나래, 샤이니 키 등 출연자들을 향한 악플이 쇄도한 것과 관련 제작진은 "앞으로는 더더욱 제작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라며 "출연자들은 전혀 잘못이 없으니, 출연자 개개인을 향한 인신공격은 삼가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심지어 기아84 또한 직접 '나 혼자 산다'를 향한 애착을 드러내며 따돌림 의혹을 부인하기도 했다. 그는 '마감샤워' 논란 직후 개인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소재를 찾아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맨날 출근해 그림만 그렸다. 방송을 하지 않았다면 죽었을 수도 있다. 제가 사회생활 경험을 거의 못했으니까"라고 유일한 고정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물론 높은 화제성과 관심을 모으는 프로그램인 만큼 '나 혼자 산다'를 향한 시청자의 시선이 다양하고, 높은 기대치에 부응해야 하는 것은 '국민 예능'의 숙명이다. 그러나 불필요한 논란 지나치게 엄정한 시선은 가벼운 웃음을 선사하는 예능에 독이 될 뿐이다. 심지어 기안84 본인도 모르는 따돌림 의혹이라니. 짧은 예고편 한 편, 서툰 에피소드 하나에 무너질 만큼 '나 혼자 산다'와 기안84의 세월이 얕지만은 않다는 걸 알아줄 수는 없는 걸까.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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