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대구, 부상에 결장까지 '빨간불'.. 이병근 "스트레스다, 정태욱은 3주 결장"

박병규 2021. 9. 1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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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이병근 감독이 부상 선수 증가에 고심이 깊다.

이병근 감독은 "김우석은 우즈벡에서 열린 ACL 대회에서 기존 부상 부위가 재발되어서 결장이 길어진다. 현재 수술도 고려 중이라 들었다. 김재우는 내측 인대 부상으로 계속 나서지 못한다. 김재우가 있었다면 스리백 수비에 도움이 많이 되었을 텐데 아쉽다. 원래 8주 결장이 예상되었다. 이제 한 달 정도 지났다. 10월 마지막 경기쯤에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러한 선수들이 빨리 들어와야 전체적인 팀 분위기가 살아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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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대구] 박병규 기자 = 대구FC 이병근 감독이 부상 선수 증가에 고심이 깊다.

대구는 1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K리그1 4위에 올라있는 대구로서는 파이널 라운드 A행 안착을 위해 이번 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부상 선수 및 징계로 인한 결장이 많아 빨간불이 들어왔다. 수비수 정태욱, 김재우, 김우석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고 베테랑 미드필더 이용래마저 징계로 결장한다. 그는 지난 포항 스틸러스와의 29라운드에서 볼 경합 과정 중 상대 다리 정강이 부근을 밟은 행위로 사후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여기에 최근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 원정을 다녀오며 피로도까지 더해졌다. 모든 선수가 잔부상을 안고 있을 정도다. 그나마 대구가 의지할 곳이라곤 최근 리그와 ACL에서 나란히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세징야, 에드가 듀오뿐이다.

이병근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센터백 선수들의 부상이 아쉽다. 계속 수비들이 다치다 보니 스트레스가 많다. 거기에 대처할 선수도 계속 고민 중이었다. 오늘은 박한빈 선수가 중앙 수비로 출전해 정태욱의 자리를 메울 것이다. 정통 센터백이 아니라 불안할 수도 있다. 수비에 대한 걱정도 있다. 그러나 빌드업 시 볼이 잘 나가지 않을까 내심 기대한다. 또 미드필더 출신이라 예측성도 빠를 것이다”라며 희망을 걸었다.

오후성이 공격형 미드필드로 나서는 것에 대해서는 “22세 이하 자원 고민도 있었고 조진우, 이진용 등 부상에서 회복된 지 얼마되지 않았다. 피지컬 적으로 부족하겠지만 공격적인 부분 유리할 것이라 본다. 지난 포항전에서도 제 역할을 잘해주었다. 믿음이 있다”라고 했다.

정태욱의 부상 정도에 대해선 “대회 후 늦었지만 병원에서 체크했다. 3주 결장이 예상된다. 계속 경기 일정이 있다. 태욱이는 수비 역할 컸는데 빠져서 많이 아쉽다. 그래서 높이에 대한 불안도 있다. 100프로는 아니지만 주위의 선수들이 같이해주면 좋을 것이다. 3주 동안 정태욱을 기다리는 것이 길게 느껴질 것 같다”라며 걱정했다.

게다가 수비수 김우석, 김재우의 부상도 심각하다. 이병근 감독은 “김우석은 우즈벡에서 열린 ACL 대회에서 기존 부상 부위가 재발되어서 결장이 길어진다. 현재 수술도 고려 중이라 들었다. 김재우는 내측 인대 부상으로 계속 나서지 못한다. 김재우가 있었다면 스리백 수비에 도움이 많이 되었을 텐데 아쉽다. 원래 8주 결장이 예상되었다. 이제 한 달 정도 지났다. 10월 마지막 경기쯤에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러한 선수들이 빨리 들어와야 전체적인 팀 분위기가 살아날 것이다”라고 했다.

계속된 일정과 체력 부담, 부상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에 걱정이 크다. 그는 “한두 명의 부상이 생기니 계속 생긴다. 경기를 잘 나갈 때는 부상 선수가 크게 없었는데”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어 “일정도 많고 각 구장 그라운드도 좋지 않아 부상 선수가 증가하는 것 같다. 더 이상 부상 선수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최근 최영은 골키퍼가 불안하다는 팬들의 여론에 대해선 “자신감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볼을 막는 것은 괜찮은데 스스로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것 같다. 그리고 킥에 대한 불안이 주변을 다운되게 만들지 않을까 싶다. 그 외에는 1번 골키퍼로서 믿음이 있다. 그래서 킥이 잘되지 않았을 때에 대한 대비를 수비수들에게 각인시켰고 준비시켰다”라며 믿음을 보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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