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설기현 감독, "선수들은 잘하고 있으나 결과가 안 따라온다"

김태석 기자 2021. 9. 1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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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경남 FC 감독이 김천 상무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후, 결과가 뒤따른다면 조만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18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30라운드 김천 상무전에서 2-3로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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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창원)

설기현 경남 FC 감독이 김천 상무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후, 결과가 뒤따른다면 조만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18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30라운드 김천 상무전에서 2-3로 아쉽게 패했다. 경남은 전반 20분과 전반 25분 두 골을 터뜨린 에르난데스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한때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전반 11분 조규성, 후반 22분 문지환, 경기 종료 직전 김용환의 연속골을 앞세운 김천에 지고 말았다.

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역시 힘든 경기였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상대가 워낙 좋은 팀이었다. 경기 중 나름 좋은 상황을 만들었기에 긍정적 부분을 찾을 수 있었다. 다만 결과가 중요한데 얻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대가 수준이 높은 팀이었다. 찬스에 강했고, 결정력에서 양 팀의 차이가 있었다. 그렇지만 우리 선수들을 하고자 하는 축구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결과를 받아들이고 다음 경기를 잘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멀티골을 터뜨리며 최선을 다한 에르난데스에 대해서는 칭찬을 남겼다. 설 감독은 "몸이 좋았다. 또한 강팀을 상대로 수준 이상의 플레이를 보였다. 부상만 아니었으면 풀타임을 뛰었을 것이다. 여러 공백에도 불구하고 빨리 팀에 복귀해 도움이 되고 있다. 이는 에르난데스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또한 어린 선수다. 발전 가능성이 크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부상이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설 감독은 "훈련 중에도 뒷 근육이 안 좋다고 했다. 아무래도 장시간 공백이 있다 보니 높은 강도로 경기를 치르다 근육에 무리가 간 것 같다"라고 현재 에르난데스의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설 감독은 현재 다섯 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좋지 못한 흐름이지만 경기 내용이 괜찮다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설 감독은 "선수들은 잘하고 있다. 다만 결과가 나오지 않다 보니 부담을 느끼는 듯하다. 경기를 잘하고도 결과가 좋지 못해 반전하는 데 애먹고 있다"라며, "다가오는 부천 원정 경기에서는 결과를 통해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 우리가 잘하면 격차를 충분히 좁힐 수 있다. 일단 승리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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