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깜짝 놀랐지만 기쁜 김태완 감독, "용환아, 네가 왜 거기서 나와"

김태석 기자 2021. 9. 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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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김천 상무 감독이 경남 FC 원정 경기 승리에 크게 만족했다.

김태완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18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30라운드 경남 FC전에서 3-2로 승리했다.

김천은 전반 11분 조규성, 후반 22분 문지환, 경기 종료 직전 김용환의 연속골에 힘입어 에르난데스의 멀티골을 앞세운 경남에 3-2로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경남전 극적 역전골을 터뜨린 김용환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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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창원)

김태완 김천 상무 감독이 경남 FC 원정 경기 승리에 크게 만족했다. 극적 역전골을 만들어 낸 주장 김용환의 득점 상황에 대해서는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태완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18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30라운드 경남 FC전에서 3-2로 승리했다. 김천은 전반 11분 조규성, 후반 22분 문지환, 경기 종료 직전 김용환의 연속골에 힘입어 에르난데스의 멀티골을 앞세운 경남에 3-2로 승리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겨서 기쁘다.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라고 운을 뗀 후, "전반전에 2실점하며 어려운 승부를 해야 했다. 후반전에 교체를 통해 변화를 줬고, 선수들도 공격적으로 승부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역전을 당해 1-2로 지고 있었던 경기였다. 그래서 2-2라도 만족할 만한 결과라 생각했다. 그런데 역전승으로 마무리를 해주었다. 두 배로 기쁘다"라며 김천 선수들이 끝까지 승리를 가져오려 했던 자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남전 승리가 현재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원정 승부를 벌이고 있을 FC 안양에 부담이 될 것 같다고 하자, "엄청난 부담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농담으로 받았다. 김 감독은 "우리가 잘해서 우승을 쟁취하고 싶다. 경쟁자들이 쫓아온들 계속 도망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방심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보여주었다. 김 감독은 "첩첩산중이다. 어느 경기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방금 최하위였던 부천 FC도 전남 드래곤즈를 이겼다. 시즌 막바지가 되어 경기력이 올라오는 팀들이 많다. 하위권 팀이라도 방심할 수는 없다. 우리는 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경남전 극적 역전골을 터뜨린 김용환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왜 거기에 가 있나 싶어 깜짝 놀랐다"라고 웃으며, "크로스가 잘못됐다면 상대에게 1대1 상황을 내줄 수 있었는데, 득점해주었다. (김)용환이가 오늘 주장으로 나와서 많이 고생했는데 막판에 득점까지 해주니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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