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3-2' 김천, 짜릿한 역전승.. 경남의 승격의지에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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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가 경남FC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으며 승격에 또 한 발 다가섰다.
김태완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18일 오후 4시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경남FC와 원정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선두 김천은 승점 57(16승 9무 5패)이 되면서 K리그1 직행 티켓에 또 한 발 다가섰다.
반면 5경기 무승(2무 3패)을 기록한 5위 경남은 승점 35(9승 8무 13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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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김천 상무가 경남FC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으며 승격에 또 한 발 다가섰다.
김태완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18일 오후 4시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경남FC와 원정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선두 김천은 승점 57(16승 9무 5패)이 되면서 K리그1 직행 티켓에 또 한 발 다가섰다. 김천은 최근 6경기 무패(5승 1무)로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
반면 5경기 무승(2무 3패)을 기록한 5위 경남은 승점 35(9승 8무 13패)가 됐다. 4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4)과는 9점차를 유지했다. 경남은 이날 승리했다면 전남과 차이를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막판 동점골과 역전골을 내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도동현과 에르난데스가 투톱으로 나섰고 장혁진과 윤석주가 중원을 맡았다. 윌리안과 임민혁이 측면에 섰고 김동진, 배승진, 이우혁, 채광훈으로 백 4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손정현이 꼈다.
김태완 감독의 김천 상무는 정재희, 박동진, 조규성으로 공격 라인을 짰고 문지환, 서진수, 정현철로 중원을 형성했다. 유인수, 박지수, 정승현, 김용환이 백 4 수비로 호흡을 맞췄고 골키퍼는 구성윤이 나왔다.
선제골은 김천이 전반 11분 만에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 든 서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조규성이 시원한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그러자 경남이 에르난데스를 앞세워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에르난데스는 전반 20분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데 이어 25분 채강훈이 오른쪽에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시저스킥으로 마무리, 역전골을 뽑아냈다. 에르난데스는 한꺼번에 시즌 8~9호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후반 들어 김천이 재반격에 나섰다. 문지환은 후반 22분 상대 수비가 머리로 걷어낸 공이 박스 정면 아크 부근에 뜨자 논스톱으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그대로 왼쪽 모서리로 정확하게 빨려 들었다.
2-2로 균형을 맞춘 채 끝나가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김용환이 짜릿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김용환은 우주성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해 승리를 가져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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