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드라마 연상되는 대장동 개발비리..법조 카르텔 의혹도 풀어야"
[경향신문]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홍준표 의원은 18일 “대장동 개발비리를 보면서 드라마를 연상하게 된다”며 “해방 이후 최악의 권력비리로 성남시와 모리배가 결탁한 거대한 부패의 늪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넷플릭스 드라마 중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를 보면 한눈에 성남시로 보여지는 드라마상 서원시에서 시장, 조직 폭력배 등이 공모해 재개발 비리를 저지르는 엄청난 악의 고리가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거기(드라마)에도 정의의 검사가 있긴 하지만 악의 편에 선 검사뿐 아니라 법조 카르텔도 있다. 실화같은 드라마이지만 저는 하도 잔인해서 보다 말았다”고도 글을 썼다.
홍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투자자들이 세운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우)를 언급하며 “급조된 소규모 회사가 어떻게 성남시를 등에 업고 봉이 김선달식 개발을 했는지 국민들이 경악하고 있다”며 “여야는 이 사건을 정치 논쟁만 하지 말고 조속히 특검을 통해 부패고리를 속 시원하게 파해치라”고 했다.
홍 의원은 “무죄로 이재명 피고인의 손을 들어준 대법관이 퇴임 후 화천대유 고문변호사가 되고, 가짜 수산업자 사건으로 불구속 송치된 박영수 특검이 이번에 또 화천대유의 고문이라는 점 등 법조 카르텔도 의혹을 풀어야 할 과제”라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이 사건만큼은 철저히 조사해 사상초유의 부동산 개발 비리를 전국민에게 낱낱이 밝히고 관련자들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하겠다”고도 글을 썼다.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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