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번지' 종로 보궐선거 '빅 매치' 성사되나

이승국 2021. 9. 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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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3월 9일에는 대통령 선거뿐 아니라 최소 3곳의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열립니다.

이 가운데 '정치 1번지'라고 불릴 정도로 정치적 상징성이 큰 서울 종로 보궐선거에 누가 나설지를 놓고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종로는 대통령만 3명을 배출한 지역구입니다.

윤보선,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곳 종로에서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21대 총선 종로에서 당선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의원직 사직안이 지난 15일 본회의에서 처리되면서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습니다.

종로가 갖는 정치적 상징성을 고려하면 이곳에 출사표를 던지는 후보는 대선 주자와 사실상 '러닝 메이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거물급 인사들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유입니다.

먼저 여권에서는 지난 총선 당시 종로 출마설이 돌았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이름이 나옵니다.

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도 후보군으로 꼽힙니다.

야권에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출마 가능성을 거듭 일축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17일)> "제 고향인 (서울) 상계동에서 당선되는, 상계동 국회의원이 되는 게 제 꿈이지, 국회의원이 되는 것 자체가 꿈이진 않습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의 이름도 오르내립니다.

여기에 현재 진행 중인 여야 대선 경선 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로 선출되지 못한 후보들이 종로 보궐선거에 뛰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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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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