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병‧의원 전산 오류 원인 '기술적 문제'..현재 정상 가동

18일 오전 시간대 중심 환자 건보 자격여부 확인 오류

지난 7월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옥 주변.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추석 연휴와 맞물린 주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일부 전산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여러 병‧의원들이 업무에 차질을 빚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태 수습에 나섰다.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공단은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다수 의료관련 기관에서 자격조회 시스템 서버가 다운됐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민원 확인 결과, 요양기관 서버인증용인 병원용과 의원‧약국용 모듈 중 의원‧약국용 모듈이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현상으로 인해 18일 오전 시간대를 중심으로 전국 주요지역의 병원이나 약국을 찾은 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자격 여부를 확인하는 ‘수신자 조회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8일 오전 11시 45분 임시조치에 나섰으며 같은 날 낮 12시30분에는 전체 서비스를 다시 가동 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현재 해당 서버는 정상 운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이번 문제의 원인은 서버인증 부분에 기술적인 문제 때문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정상적으로 서버가 가동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